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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리뷰]어쩐지 좋은일이 생길것 같은 저녁 편

톨이 아빠 2015. 12. 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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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리뷰 - 어쩐지 저녁 편

추억의 만화 - 어쩐지 좋은일이 생길것 같은 저녁

이번에 리뷰게임은 어쩐지 좋은일이 생길것 같은 저녁 줄여서 어쩐지 저녁 입니다. 고등학교2학년 이었던 이명진 작가님이 그린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입니다. 만화를 읽어 보지는 못했습니다. 92년도에 나온 만화책인데 92년도면 제가 7살이었는데 유치원 다니면서 슈퍼 마리오나 할줄 알았지 만화책에는 관심도 없었으니까요

 

 

 

 

 

첫 스테이지 화면입니다. 첫 스테이지다 보니 게임이 어떻게 흘러간다는 맛보기, 즉 튜토리얼 쯤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예전에는 Ctrl, Alt, Shift 키로 했었는데 요새 컴퓨터는 이 버튼 자꾸 누르면 아래 화면 같은 알림 메시지가 떠서 그냥 Z,X,C 키로 플레이 합니다.

 

키는 펀치, 킥, 점프 방향키 간단 합니다. 버튼은 단순하고 그래픽이 뛰어나지도 않았지만 상당한 게임성, 동명만화를 기본으로한 스토리(물론 저는 스토리 관심도 없었지만 말입니다.), 타격감 등이 작용을 해서 나름 인기를 끌었던 게임입니다.

 

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거나, ESC 버튼을 눌러서 들어갈 수 있는 레벨업 모드 입니다.

레벨업 모드에서는 기술 레벨, 체력 최대치, 파워, 스피드, 체력회복, 컨티뉴 횟수 등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기술 레벨이 올라갈 수록 멋지고 화려한 기술을 쓸수 있습니다. 저는 손이 느린편이라 화려한 기술은 잘 못쓰고 기본적인 기술로 플레이 했었습니다.

잡고, 펀치, 킥+펀치 (섬머솔트킥)- 커맨드 리스트에 없음 섬머솔트킥은 테크니컬 레벨2가 되어야 사용가능함

 

저는 초반에 주로 잡기 →펀치→킥+펀치(섬머솔트킥) 를 많이 씁니다. 이상한점은 섬머솔트킥은 테크니컬 레벨2가 되야 쓸 수 있는데 커맨드도 킥+펀치 동시에 누르는게 아니라는 점 입니다. 킥+펀치 로 나가는 섬머솔트는 적이 공중에 떴거나, 적의 후방에 있을때 쓸 수 있습니다. 데미지가 굉장히 높아 초반에 굉장히 효자 기술입니다.

 

이 스샷은 적이 체력 없이 깜빡 거리는 모습을 찍으려고 했는데 그냥 멀쩡하게 나왔네요, 나름 강한 적들은 체력이 다 닳아도 죽지 않고 버티는데요 이 상태에서는 넘어뜨리지 않고 때리기만 하면 백번 천번을 때려도 죽지 않습니다. 작은 기술을 써서라도 한번 넘어 뜨리면 죽습니다.

 

스테이지1 보스 쏘가리 입니다. 잡기 펀치 섬머솔트만 있으면 금방입니다. 괜히 어설프게 콤보 넣으려다 두들겨 맞는거 보다 저는 위에서 말한 3가지 공격으로만 공략 했습니다.

 

 

스테이지2 화면입니다. 스테이지1 보다 적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우측 사진에 머리 올백한 적은 스테이지2 중간보스 입니다. 나오는 적들 전부 고등학생으로 알고 있는데 92년도 고등학생은 올백머리 했나요? 잘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이 게임은 친절하게 게임 중간중간에 본인이 원할때 기술 커맨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레벨일 올라갈 수록 기술이 화려해 지기는 하는데 콤보라는게 한번 시작하면 못 멈추기 때문에 중간에 두들겨 맞는 경우가 생깁니다. 무조건 최고 기술을 쓰기 보다는 빈틈을 적게 보이고 빨리 쓸 수 있는 기술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수님들은 여러 기술 섞어서 없는 콤보도 만들어 내고 그러던데 저는 손이 느려서 그렇게 까지는 못 합니다. 기술 못 써도 엔딩 보는데 지장 없습니다.

게임이 나름 인기를 끌어서인지 후에 어쩐지 저녁2:스톰 이라는 후속 타이틀도 나왔지만 만화와는 전혀 상관 없는 게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가 3명으로 늘고 그래픽도 3D로 바뀌었습니다만. 플레이 해 보면 스토리는 없고 액션만 있는데 왜 싸우는지 개연성도 없고 해서 별로 몰입이 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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