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아기 밤중수유(밤수유) 끊는 법

톨이 아빠 2015. 12. 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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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밤에 젖 떼는 법(밤수유 끊기)

 

신생아를 키우는 엄마라면 다들 공감하는 것이 밤에 푹 자보고 싶다는 것인데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모유분유를 먹거나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밤낮을 가리지 않기때문에 엄마는 낮에도 푹 자지 못하고 밤에도 푹 자지못하고 온 신경이 아기에게 쏠리기 때문이에요. 이런 엄마의 수고도 있지만 아이의 발달을 돕기 위해서라도 밤중수유는 시기가 되면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밤중수유를 떼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잠을 자면 아기의 장도 쉬기때문에 기능이 떨어져 소화가 잘 안될수도 있고, 입 안에 남아있는 당분으로 인하여 유치에 충치가 생길수도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우유병을 끊어야하는 시기인 돌 쯔음해서 시작하면 밤에 컵으로 주기도 힘들뿐더러 이유식을 진행시키는데에도 차질이 생길수 있습니다. 또한, 아기가 밤에 푹자야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키도 쑥쑥 클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러한 이유만으로도 밤수유를 끊는 것은 시기에 맞게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럼 밤중수유를 떼는 법을 알아볼께요.

모유와 분유는 소화되는 시간이 다르기때문에 밤중수유를 끊는 시기도 다른데요. 분유는 아무래도 모유보다 소화가 더디기때문에 분유를 먹는 아이의 절반 정도가 생후 3개월이면 밤에 깨지않고 푹 잘 수 있다고해요. 그래서 다들 백일의 기적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지요? 모유를 먹이는 경우는 좀 다르지만요. 늦어도 5개월이면 대부분의 분유를 먹는 아이가 잠을 깨지 않고 밤에 푹 잔다고해요. 저는 첫애를 모유를 먹여서 백일의 기적은 딴나라 얘기였지만 주위의 분유 먹인 엄마들을 보니 백일의 기적이 정말 오더라구요. 그땐 조금 부럽기도 했었어요. 모유를 먹는 아이는 모유가 소화가 잘 되다보니 아기도 자다가 허기를 느낄 수 밖에 없어요. 그런 이유로 생후 6개월 이후에 서서히 시작하고 늦어도 7-8개월까지는 밤중수유를 끊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방법으로는 잠자기전에 마지막 수유시 충분히 먹이고 기저귀도 미리 갈아 아이가 중간에 불편해하지 않도록 정돈을 해줍니다. 혹시 아이가 자다가 깨더라도 불을 켜지않고 어두운 상태를 유지하여 다시 잠들게 하거나 잠을 바로 자지 않는다면 조용히 등을 토닥여 달래주는데요. 아이가 젖을 심하게 찾는다면 젖대신 보리차를 먹여야 하는데요. 이것은 아기가 자다가 먹으니 맛이 없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물을 너무 많이 주지않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낮잠을 재울때도 습관적으로 젖을 찾을 수 있는데 낮에도 밤중수유를 끊을 때처럼 습관을 들여주셔야 아이도 혼돈없이 밤수유를 하지않는다고 하니 마음이 아프더라도 조금 참으셔야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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