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제철 꼬막 삶는 법과 꼬막양념장만들기, 효능 알고 먹자

톨이 아빠 2015. 12. 1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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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의 효능, 꼬막해감 및 양념장 만들기

 

 꼬막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꼬막은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주위에서 꼬막먹었다는 얘기를 많이 접하게 되었네요. 얘기듣다보니 먹고 싶어져서 저도 해먹을려고 마트에서 장을 봐왔어요.

지금 100g에 1100원정도했던거 같아요. 저도 2명이 먹을 정도의 양을 사왔는데 제철이라 아주 싱싱해보이더군요.

우선 꼬막을 먹기 전에 효능부터 알아볼까요?

바다에서 나는 것 치고 몸에 해로운게 없잖아요. 꼬막도 역시나네요. 꼬막에는 타우린 성분이 있어서 혈관안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예방하며 베타인 성분이 동맥경화를 예방한다고 하네요. 또한 고단백식품으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어린이의 성장발육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제철에 먹으면 더욱 좋겠네요. 그 외에도 피로회복, 숙취해소, 심장기능향상, 임산부의 빈혈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더 먹고싶어지는 꼬막입니다.

 

 이제 꼬막해감부터 해볼께요. 우선 물에 소금을 조금만 떠서 녹인 물에 꼬막을 넣어두세요. 요즘은 해감이 된 상태의 꼬막을 많이 파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마트에서 사왔는데 해감이 된 상태라고 집에서 살짝만 해감해도 된다고 해서 저는 20분정도 해감을 해두었는데요.

 

 해감이 잘 되게 하려면 어둡게 해주면 좋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검은 봉지를 씌워두었어요. 해감이 되지 않은 상태의 꼬막이라면 우선 꼬막을 박지락바지락 거리며 씻은 후 소금 1숟갈정도를 넣고 녹인 물에 꼬막을 넣은 상태로 검은 봉지를 씌우고 최소 2시간 이상하면 좋다고 해요. 반나절정도 두어도 괜찮다고 하니 시간은 넉넉히 잡고 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꼬막이 해감되는 동안 저는 양념장을 만들어 볼께요.

우선 진간장 5숟갈+고춧가루 1숟갈+설탕1/2숟갈+미림1숟갈+마늘+다진파+깨를 넣고 섞어줍니다. 이때 간을 봐가며 취향껏 조금씩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양이 많지 않아서 이정도만 했는데 꼬막을 많이 하시면 양념을 더 해주세요.

해감된 꼬막은 냄비에 물과 함께 넣고 삶아주는데요. 오래 삶으면 질겨지거나 쪼그라들어 볼품이 없어지니 꼬막이 입을 벌리면 바로 찬물에 샤워시켜주시면 됩니다. 저는 무침이 아니라 꼬막위에 양념장을 얹어 먹을거라 뚜껑만 살짝 따냈습니다.

꼬막이 입을 벌리지 않았다면 꼬막의 뒷부분(엉덩이부분) 사이를 숟가락으로 꾹 눌러서 비틀면 금방 껍질을 깔 수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무침으로 해도 맛있지만 이렇게 양념장을 올리면 더 먹음직스러워서 저는 이렇게 해먹는게 좋네요.

저희집에 파가 없어서 색감이 안 이쁘게 나왔지만 맛은 정말 좋았던 꼬막양념이었습니다.

 꼬막 제철이 추울때니깐 겨울이 가기전에 꼬막 드시면서 건강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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