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동의보감에서 알려주는 소아 육아법

톨이 아빠 2015. 12. 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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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 알려주는 소아 육아법

이번에는 동의보감에서 알려주는 육아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모를 고르는 법(현대 시대는 유모를 고르지 않으니 모유수유 하는 엄마의 주의 사항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이를 보호하고 기르는 법에 대해 하나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 유모를 고르는 법

유모를 고르는 데는 반드시 정신이 똑똑하고 영리하며 성질은 온순하고 명랑하며, 살찌고 아무 병도 없으며, 차고 더운 것을 조절할 줄 알며, 젖을 알맞게 먹일 줄 알고 젖이 진하고 희면 좋다.(위에서 언급된 내용은 지금은 유모를 고르는게 아니니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지요.)

유모는 몹시 시고 짠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또한 몸이 너무 차거나 더우면 그 즉시로 젖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 만일 그렇게 하면 젖으로 인해서 설사나 이질 등이 생길 수 있다.

유모는 술을 자주 마시지 말아야 한다. 술을 마시면 아이가 가래가 나오는 기침, 발열,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 등의 증상이 생길 염려가 있다.

유모는 반드시 음식을 조절해 먹어야 한다. 음식을 먹으면 젖이 나오고, 음식이 젖에 영향을 미치며, 병 기운이 유방에 가면 젖이 반드시 엉기게 되는데 갓난아이가 이런 젖을 먹으면 곧 병이 생기게 된다.

- 수유시 음식을 가릴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어린아이를 보호하는 법

1. 등을 따뜻하게 한다.

2. 배를 따뜻하게 한다.

3. 발을 따뜻하게 한다.

4. 머리를 서늘하게 한다.

5.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

6. 괴상한 물건을 보이지 않는다.

7. 비위(위장)을 따뜻하게 한다.(찬 음식을 많이 먹이지 말라는 뜻인 듯 합니다.)

8. 울음이 그치기 전에 젖을 먹이지 않는다.(젖이 기도로 넘어갈 경우를 우려하는 듯 합니다.)

9. 경분과 주사를 먹이지 않는다.(현재는 쓰지 않는 독성이 강한 약입니다.)

10. 목욕을 드물게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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