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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고전게임 서커스찰리 리뷰

톨이 아빠 2015. 12. 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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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으로 떠나는 고전게임 - 서커스찰리

이번에 리뷰게임서커스 찰리입니다.

처음 플레이한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래된 게임인데요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7살 쯤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렸을적에는 영어를 모르니 그냥 서커스라고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할머니께서 특히 제가 플레이 하는걸 좋아하셨던걸로 기억 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렸을적에 친구들과 게임을 한 추억이 많겠지만 저는 저 때문에 게임계에 강제 입문되셨다가 나중에는 저만큼 게임을 좋아하시게 된 할머니가 제 최고의 게임 친구 였습니다.(친할머니, 외할머니 두 분다 제가 게임계에 강제로 입문 시켜 드렸습니다. 결국 두분다 슈퍼마리오에 푹 빠지게 되었다는...)

예전 얘기는 접어두고 게임 리뷰 시작 해보겠습니다.

 

 

1번째 스테이지 입니다. 사자등에 탄 삐에로가 불이 붙은 원을 통과하면 됩니다. 중간에 가다보면 불붙은 화로도 나오고 1-5스테이지 다깨고 다시 1스테이지로 오면 불붙은 원이 두개 겹처서 다가오기도 합니다.

타이밍 맞춰서 뛰다 보면 쉽게 깰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1번째 스테이지니까요.

 

중간에 가다보면 다른 원보다 작은 원에 돈이 달려서 오는데 점수보다 안전을 택한다면 뛰지 않고 그냥 지나치면 됩니다.

 

 

2번째 스테이지는 외줄 위에서 원숭이를 피하는 게임입니다. 어릴적에는 외줄이라는 생각은 못하고 그냥 앞으로 가면서 원숭이 뛰어넘는게 무슨 서커스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1-5 스테이지 중 가장 쉬운 스테이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죽을 확률도 낮고, 하지만 1-5 스테이지를 2바퀴 돌고 3번째 쯤에는 무조건 죽어야 하는 구간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어떻게 해도 죽더라고요, 해도해도 죽어서 아 그냥 여기서는 죽는구나 하고 플레이 했습니다. 물론 제가 못하는 거겠지만 고수분은 깨시겠지요 ^^

 

 

3스테이지 입니다. 어릴적 가장 많이 죽었지만 가장 재밌게 느꼈던 판입니다. 공위에 올라 탄채로 앞으로 나아가는데 중간 중간에 스샷에 나오듯이 공 1개를 뛰어 넘을때 쾌감이란~~~ 단 공 하나 뛰어 넘겠다고 너무 가까이 접근하다가는 땅에 떨어져 죽을 수가 있습니다.

 

4번째 스테이지 말을 탄채로 스프링 장애물을 지나치는 판입니다.

이 스테이지는 이상하게 스프링에서 죽는 것 보다 다 도착해서 도착 발판에서 더 잘 죽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 어렵게 어렵게 스프링 다 지난 다음에 너무 마음을 놓아서 일까요? 도착 발판 앞에서 허무하게 땅바닥으로 점프 하곤 했습니다.

 

 

마지가 5스테이지 입니다. 아래쪽에는 점프대 위쪽에는 로프가 달려 있는데 로프를 타고 최종 발판에 도착하는 판입니다. 원 제작자 의도는 아래 발판을 이용해서 진행 하는 거 같은데 막상 플레이는 발판 없이 타잔 처럼 로프에서 로프로 바로 점프해서 클리어 했습니다. 지금도 플레이 해 보면 발판 없이 하는게 더 편하더라구요. 5스테이지는 개인적으로 도착 발판 밟는게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이정도면 되겠지 하고 뛰면 어김없이 땅바닥으로 직행 하더라구요.

여기까지가 1-5스테이지 리뷰였습니다.

여타 다른 고전 게임과 마찬가지로 5스테이지까지 깨고 나면 난이도가 높아진 채로 1스테이지 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어릴적 플레이 했을때는 3바퀴 정도 돌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계속 돌면 언젠가는 끝이 나겠죠? 엔딩 보신 분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여담 입니다만, 참 이상한게 rpg나 시뮬레이션 장르는 나이가 먹고 나서 더 잘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아케이드 게임은 지금보다 오히려 어릴적이 더 실력이 좋더라구요...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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