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톨이 아빠입니다.
스팀 게임 추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소울칼리버6는 추천할까 말까 고민은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게임이니 추천 밀어보겠습니다.
소울칼리버는 1995년 아케이드로 출시된 소울엣지부터 이어진 시리즈로 어느덧 6편까지 나온 장수 시리즈입니다. 5편 이후로 후속작 소식이 없다가 2018년에 갑자기 딱!!! 하고 나타났죠. 소울 칼리버 시리즈는 다른 게임 캐릭터가 참전하곤 했었는데 전작에서는 링크도 나오고 헤이하치, 다스베이더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참가했었습니다. 근데 이번 소울칼리버6에서는 위쳐의 게롤트가 참전하게 되어서 큰 화제를 나았었죠. 장르는 정말 다르지만 칼을 쓴다는 점에서 다스베이더 같은 캐릭터보다는 훨씬 소울칼리버에 어울리는 캐릭터입니다.
저는 초딩 시절에 소울 엣지 그리고 중학교 때 소울 칼리버를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 뒤로는 학업에 열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졌었는데... 소울칼리버 6 출시 소식을 접하고는 몸이 근질거렸습니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옛 추억이 떠올라서였죠. 결국 참다 참다 할인할 때 질렀습니다. 크으으으
소울 칼리버는 2020년 12월 현재 매우 긍정적(80% 비율)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 마음에는 압도적으로 긍적적인데... 대중의 마음은 다르군요.ㅠㅠ
저는 순정버전이라 DLC가 하나도 없습니다만 이렇게나 많은 DLC가 나왔습니다. 추가 캐릭터나 추가 커스터마이징 재료를 얻으려면 구매하셔야 합니다.
일단 게임을 시작해보겠습니다.
격투 게임이니 당연히 네트워크가 가장 재밌는 부분이겠지요.
맨 위에 미션 리브라 오브 소울은 소울칼리버 6만의 특별한 싱글 플레이 모드입니다.
내가 만든 캐릭터로 게임을 진행하는데 RPG 형식으로 레벨업도 하고 장비도 구하고 이벤트도 일어나고 등등 멀티플레이에서 고인물들을 만나 지친 유저들이 즐길만한 요소입니다.
리브라 소울 바로 아래에 있는 스토리 소울 크로니클은 말 그대로 스토리 모드입니다. 등장 캐릭터 개개인의 스토리르 살펴볼 수 있는 모드입니다. (저는 패스~~ 했습니다.)
소울 칼리버는 철권을 만든 반다이남코에서 개발, 배급했지만 두 게임은 비슷한 듯 다른 게임입니다. 어떻게 다른지 게임 화면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DLC가 없다 보니 캐릭터 선택창과 스테이지 선택창이 듬성듬성합니다.
소울칼리버6는 철권에 비해 비교적 캐주얼한 액션 게임입니다.
물론 제 착각일 수도 있지만 비교적 간단한 콤보에 철권보다 덜 복잡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만의 특징이라고 하면 바로~ "자유로운 횡이동" 되겠습니다. 철권보다 횡이동이 원활합니다.
제가 적절한 표현을 찾기가 힘들어 나무 위키를 좀 참고하겠습니다.
"8WAY-RUN이라는 시스템을 도입, 횡이동을 시작하면 이후 레버 조작에 따라 8방향으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횡이동의 또다른 혁명이라 할 수 있다. 세로베기를 쉽게 피할 수 있지만 가로베기에는 카운터를 받게 된다." - 나무위키
네 그렇다고 합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 바로 이 말이었는데... ㅎㅎㅎ 철권과는 다른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울칼리버만의 특징이라고 하면 바로 링아웃이죠.
밀리고 있더라도 잡기나 공격으로 상대를 링아웃시켜 일발 역전이 가능합니다. 내가 코너에 몰리거나 상대를 코너에 몰면 판단을 잘해야 합니다. 순간의 실수로 끝내거나 역전당할 수 있으니까요.
거기다가 [리버설 엣지], [소울 차지], [리설 히트]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스팀 상점페이지에 설명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상대의 공격을 간파하면서 반격! 공방 일체의 액션 [리버설 엣지] -> 레버설 엣지를 명중시키고 횡공격, 종공격, 킥 중에 선택을 해야 합니다. 각각 가위바위보처럼 물리는 관계라 잘 선택해야합니다. (위 GIF에서는 아무 커맨드도 입력을 하지 않아 서로 비긴 모습입니다.)
일정 시간 파워 업하는 [소울 차지] -> 일정시간 파워업 합니다. 드래곤볼의 계왕권 같은 거라 보시면 이해가 편하실 겁니다.
소울칼리버도 물론 철권처럼 콤보가 있습니다만 철권만큼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쉬운 커맨드로 콤보가 가능합니다. 고인물도 당연히 있지만 비교적 쉽게 멋진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제 온라인 등급은 F2입니다. 어째 하다 보니 그렇게 됐는데 저는 동체시력도 순발력도 없습니다. 그냥 열심히 하는 스타일입니다. 저 같은 사람도 노력하니 왕초보 레벨은 벗어났다는 얘기를 하고 싶네요.)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인 커스터마이징, 즉 크리에이션 모드를 설명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국내 유명 스트리머가 커스터마이징 캐릭터 콘테스트를 진행했을 만큼 자유로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제가 만든 캐릭터들은 무난합니다만... 스팀 커뮤니티에 가보면 정말 다양한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준 캐릭터는 잉어킹이었습니다. 잉어킹!! 소울칼리버에 잉어킹이라니... 궁금하시면 한번 찾아보세요. 정말 기상천외한 캐릭터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 이번 글은 GIF 만든다고 신경을 좀 썼습니다.
글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멀티도 한번 해봤습니다. 여전히 재미있네요.ㅋㅋㅋㅋ
스팀 게임 추천 소울칼리버6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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