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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파투 가난한 예술가 - 톨이 아빠의 예술도전기 3화

톨이 아빠 2021. 1. 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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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톨이 아빠입니다. 파스파투 가난한 예술가 톨이 아빠의 예술도전기 3화 이어가겠습니다.

한달 유지비가 더 들어간다.

평론가 덕분에 드디어 작업실 다운 작업실을 얻게 되었다.

나의 예술도전은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어느 정도 가난에서도 벗어났다.

월세도 더 나가고, 빵과 와인도 배부르게 먹는다. 더 열심히 그림을 그려야 한다.

새로운 작업실에 더 이상 양아치, 부랑자 같은 사람은 오지 않는다. 정장을 차려 입고 드레스를 입고 내 그림을 보러 온다. 나도 이제 출세하는 건가?

고상하게 입은 사람들도 찾아온다.
이것 저것 그려서 많이 팔았다.

새 작업실을 얻고 길거리에서 해왔던 것처럼 풍경도 그려보고, 에펠탑도 그려보고, 인물도 그렸다.

팔리기도 하고 안 팔리기도 하고... 대중들의 심리를 잘 모르겠다. 

아 참 여기 와서 달라진 게 또 하나 있다. 좀 더 품격 있는 사람들이 오다 보니 평가도 고급지다.

 

"기술과 노력은 예술을 만들죠 이건 둘 다 없네"

"여기에 베팅을 못하겠어요"

"고른 색들이 맙소사"

"피아스코(낭패)" ????? 뭔 말인지 모르겠다.

"자신 있게 시작하고 끝자락에 넘어지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그림이 팔리면서 나의 명성은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뜩 어떤 그림이 잘 팔리는지 실험을 하고 싶어 졌다.

대중들(AI)은 어차피 예술을 몰라 그럼 내가 역으로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단순히 획을 많이 그으면 팔리는 거 아닐까?

'순수미술'을 지켜보는 나. 획을 굉장히 많이 넣었다.

많은 색을 섞어 마음 가는 대로 색칠한 내 작품 '순수미술'이 아주 비싸게 팔렸다.

뽠타스틱이라는 작품평과 함께 무려 1027원 내 석 달 유지비에 맞먹는 금액에 팔렸다.

(미술 무식자인 제가 마음대로 이름을 붙인 겁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그 다음 실험작 "마음", 나의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냥 색깔별로 마구 그었습니다. 드디어 예술에 눈을 뜬것인가?

둘 다 팔렸다. 역시나 내 예상대로인가?

그럼 더 파격적으로 흰색만으로 채워놓은 내 작품!!! SNOW WHITE

Snow White는 흰캔버스에 흰색으로만 채운 내 인생의 역작!!!

이건 너무 과했나 보다 다들 욕하고 간다ㅠㅠ

그런데 BGM이 멈추고 찾아온 한 남자

내 SNOW WHITE를 보고 한동아 눈을 떼지 못하는데.... 

그리고 작게 내뱉는 한마디 "엄청납니다."

?????????????????????????????????????(도대체 어디가 엄청난 거지?)

snow white를 한참 보더니 남긴 한마디...

그 뒤에 날아온 편지 그 남자는 내 작품을 알아보고는 새로운 작업실을 제안하는데...

여기가 내 새로운 작업실이다. ㅠㅠ 감격스럽다.

예술가로서의 순수한 마음을 잃고 대중들 등쳐먹기를 시작한 톨이 아빠의 이야기는 4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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