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일지

위닝 2020 비컴 어 레전드 - 이강인 성장기 3화 / 부진의 연속과 반전

톨이 아빠 2020. 12. 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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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2020 비컴 어 레전드 이강인 성장기 3화입니다. 시작하기 앞서 지금까지 비컴 어 레전드를 플레이하면서 심각한 문제점을 인식했습니다. 그건 바로 생각보다 별로 재미가 없다는 겁니다.

 

오버롤이 낮다 보니 출전 빈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명단에 들지 못하면 경기 건너뛰기가 되는데 벤치에 앉게 되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반부터 경기를 지켜보고 있게 되는데요. 컴퓨터끼리 경기하는 걸 보고 있으면 이게 뭐 하는 건가 싶습니다.

그러다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되면 그나마 다행인데 경기 끝날 때쯤에 투입되기도 하고... 하..ㅠㅠ

 

그리고 게임 진행시 이벤트도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뭔가 선수들 사이 이벤트도 있고 소소한 사건이라도 있으면 진행하는 맛이라도 있는데 굉장히 무미건조합니다.

결국 플레이어가 개입하는 거라고는 트레이닝 정해놓고 벤치에 들면 컴퓨터가 경기하는 걸 보고 있는 겁니다.

 

과연 이강인 성장기는 3화에서 마무리될 건지 지속될 것인지.....

드디어 PSG와 챔피언스리그 경기!!!

카바니, 음바페, 네이마르 이 세명의 공격력이 막강한 팀입니다.

이강인은 지난 2화에서 코치가 말한 대로 벤치에서 시작합니다. 가만히 보면 컴퓨터는 중앙 미들 선발은 절대 안 바꿉니다. 확고한 믿음이 있나 봅니다.

 

코치 : 내 축구는 신뢰!! 믿음 축구!! 한번 주전은 영원한 주전이지, 우리팀은 파레호와 콘도그비아가 부동의 주전이야!!!

이강인 : 엄청난 압박감이다. 네이마르!! 음바페!!! 카바니!!! 우리가 잘 막아낼 수 있을까? 발렌시아 파이팅!!!

벤치에서 지켜보던 이강인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네이마르의 거침 없는 골

초반부터 PSG가 몰아붙입니다. 코치의 믿음 축구가 PSG와의 경기에서는 발목을 잡고 마는데

코치가 그렇게 믿었던 파레호 선수의 실수로 네이마르가 선취 득점을 합니다.

 

코치 : 파레호 뭐하냐!!! 집중 안 하냐???

이강인 : 내가 있었다면!!! ㅠㅠ

 

그 뒤에 이어지는 카바니 추가골

 

전반 45분이 끝나고...

코치 : 안 되겠다 이강인 투입이다. 지금 파레호가 너무 긴장해서인지 제실력 발휘가 안되네 네가 좀 들어가서 활력을 불어넣어봐

이강인 : !!!!!!!!!

 

후반 들어 이강인 선수가 들어가서 가끔 번뜩이는 패스를 보이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후반 막바지에 네이마르의 추가골로 3:0 완패

아... 힘 빠지네
팀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혼자 고군분투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 모두 패하며 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발렌시아

발렌시아 선수단의 분위기가 굉장히 어두운데...

코치 : 이 정도로 깨질 줄은 몰랐다...

파레호 : 다 내 잘못이야... 내가 그때 실수만 안 했어도 이 정도로 팀 분위기가 무너지지는 않았을 텐데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이강인은 트레이닝 메뉴를 변경하는데...

이강인 : 어차피 나는 속도로 밀어 붙일건 아니니 부족한 체력을 보강하고 패스에 집중하자!!!

 

그렇게 시간은 흘러 흘러 어느덧 코펜하겐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3차전

현재 2패로 조별리그 최하위에 위치한 발렌시아

이 경기까지 진다면 다음 라운드 진출이 어려운 상황,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어려운 경기 좀처럼 골이 안 나오는 경기, 후반 이강인의 투입으로 조금 활기를 찾아가는데

이강인과 콘도그비아의 역습 우당탕탕 하더니 이강인 선수 골!!!

좀 이상하게 연결이 되어서 어시스트 아닌 줄 알았는데 경기 끝나고 보니 어시스트로 기록되었습니다.

 

그 후 출전과 명단 제외를 반복합니다.(슬슬 치쳐가는 톨이 아빠... 아 이거 그만 할까?)

 

제가 지난번에 너무 건방을 떨어서일까요? 괜히 쉽다는 얘기를 해가지고...

끝이 안 보이는 부진의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초반 4 어시스트를 쉽게 하는 바람에 아주 쉽게 봤었는데 그 뒤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는 경기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강인 : 아... 경기도 잘 못 뛰고 다음 이적시장에서 이적 요청할까? 내가 선발로 뛸 수 있는 팀으로 갈까?

           여기서 포기하기에는 아직 일러!!! 다시 힘을 내보자

 

다시 심기일전해서 카메라 세팅부터 바꿨습니다. 기본 카메라 세팅으로는 도저히 안 되겠습니다. 라인과 위치도 잘 봐야 하니 가장 멀리서 보는 스카이 시점으로!!!

가슴이 시원하다!!!

카메라 시점을 바꾸니 살아나는 경기력, 이강인은 자신감을 되찾는다.

코치 : 이강인 오늘 움직임 좋았어

파레호 : 이강인 오늘 폼 좋더라 오프 더 볼 움직임도 좋고

팀원들과 코치의 칭찬에 이강인의 자신감은 더욱 상승하게 되고

코치가 이강인의 마음을 읽은 건지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올라갑니다.

코치 : 이강인 너 오늘 선발이다. 위치는 왼쪽 미드필더야

이강인 : 중앙이 아니고 왼쪽이요? 내가 좋아하는 위치는 아니지만 이 기회 놓칠 수 없어!!!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는데

그리고 이어진 PSG와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

이강인은 다시 한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이강인은 90분 풀타임을 뛰며 인생 경기를 펼치는데....

이강인의 아까운 슈팅, 데뷔골이 될수도 있었는데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강인 볼을 받았습니다. 바로 슛!!! 하지만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납니다.

아쉬워하는 이강인 선수 하지만 관중들은 박수를 쳐줍니다.

로드리고 : 이강인 아까웠다 

 

이후에도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이강인 결국 전반에 사고를 쳤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고의 결승골!!!

로드리고의 골을 도운 이강인

이날 MVP는 2골을 넣은 로드리고였지만 로드리고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받은 이강인은 빅클럽을 상대로도 통한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이강인의 앞으로의 행보는 어떻게 될 것인지...

 

역시 카메라 바꾸니 할만하네요. 꾸역꾸역 3화까지 왔는데 계속할지 말지는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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