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고전게임

[고전게임] 메타녀 리뷰

톨이 아빠 2016. 1. 22. 23:06
300x250

 [고전게임] 메타녀 리뷰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ANJIN/R-Force Software에서 개발한 메타녀 입니다.

PC-98로 먼저 출시되었다가 PC버전으로 출시되었다고 합니다.(나무위키 참고)
스토리는 부립 메타토폴로지 대학부속여자고교의 여학생들이 파벌싸움?을 벌이는 것입니다.

천문부, 생물부, 네오 천문부가 싸우게 되는데요
여고생들이지만 서로 죽고 죽이는 잔인한 싸움을 벌입니다.

고등학생들이 서로 목숨을 건 싸움이라니요!!!

조금 황당한 설정이지만 너그럽게 봐주고 넘어가겠습니다.
배경이 고등학교이다 보니 등장인물은 전부 여학생들 뿐입니다.

나름 미소녀 게임이라 할수 있지요. 장르는 SRPG입니다.

 

 

 

 이 게임의 주인공인 마유미 입니다. 마유미의 스테이터스인데요.

복잡하지 않고 심플합니다. 공격력, 방어력, 민첩성, 이동력 이렇게 네가지 밖에 없습니다.

 

 

 

적에게 접근해서 공격을 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화면이 바뀌면서 서로 달려들어서 공격하는데요.

공격하는 입장이 먼저 공격한뒤 방어 하는 쪽도 반격을 합니다.
캐릭터 머리 위에 있는 숫자는 체력입니다. 그리고 가운데 위치한 게이지는 경험치인데요.

경험치는 100을 모으면 레벨 1업을 하게 됩니다.
이 게임은 경험치 100이상 초과분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즉 경험치 99일때 적을 처치해서 경험치 30을 얻으면 상식적으로 레벨업 한뒤

경험치가 29 더 올라가 있어야 하지만 레벨업을 하게 되면 초과분은 인정하지 않고 0으로 처리 합니다.

경험치가 아깝네요.
SRPG답게 지형효과가 있습니다. 수풀이나, 숲 속에 들어가 있으면 지형효과의 이득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물에 들어가 있으면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됩니다.
지형을 잘 이용해서 플레이 해야 됩니다.

 

 
스테이지4에서 천문부 간부가 쿠데타를 일으킵니다.

네오 천문부를 일으킨다는 내용인데요.

대략적인 스토리는 네오 천문부에 대항해서 천문부를 다시 일으킨다는 내용입니다.

 

근데 고등학교 부활동을 이렇게까지 몰입하다니... 대단합니다.
천문부니 생물부니, 수예 동호회니 하는 설정들 몰입을 방해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부활동 하면서 서로 죽이니 살리니 하고, 부활동 하면서 쿠데타라니요. ㅋㅋㅋㅋ

 

 

 

새로운 동료가 들어오니 그 캐릭터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하유미라는 캐릭터인데 궁술을 특기로 가지고 있습니다.

 

 

 

 하유미가 활로 공격하는 모습인데요. 활로 공격하면 반격을 받지 않습니다.

 

 

 

 전투와 전투 사이에 특기 수행이라는 것을 할수 있는데 이 부분이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투를 하면 경험치(EXP)외에 TEP라는 수치가 올라가는데요.
이 수치를 이용해서 특기를 익힐 수 있습니다. 공격용 기술부터 패시브 스킬도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특기를 배우면 됩니다.

소소하지만 육성 요소가 있습니다.

 

 

 
특기수행에서 원하는 특기를 골랐다고 바로 쓸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스테이터스 창에서 특기표를 누르면 특기 수행중이라고 나옵니다.
전투를 통해 수행을 해야 진짜 기술을 쓸수 있습니다.

 

 

 

마유미가 수행한 화염술의 흑륭염입니다. 허접한 불꽃이 아주 천천히 적을 향해 나아가는데요.

모습은 허접했지만 적 부원을 한방에 보내버렸습니다.
여기까지 플레이하고 마쳤습니다.

 

지금해도 상당한 수작이라 생각이 듭니다.

예전 중학교때 별 생각없이 시작했다가 빠져들어서 엔딩까지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난이도가 낮아서 좀 싱거운 느낌은 있지만 SRPG 공식에 굉장히 충실히 잘 만들었습니다.

 인기를 끌었는지 2편까지 나왔는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2편도 리뷰한번 해보겠습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