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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 그레이스톤 사가1 리뷰

톨이 아빠 2016. 1. 2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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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게임] 그레이스톤 사가1 리뷰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페가수스 제팬에서 1993년도에 발매된 그레이스톤 사가1 입니다.
제가 처음 플레이한 시기는 중1때 쯤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굉장히 재밌게 해서
친구에게 추천을 해줬는데 더럽게 재미 없다고 욕을 먹었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이렇게 다를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었죠.
친구에게 욕을 얻어 먹었지만 저는 꽤 오랫동안 플레이 했습니다.

 플레이 도중 진행을 못해 엔딩을 보지는 못했지요.
오랜만에 다시 플레이 해 보겠습니다.

 

 

 

고전게임 답지 않게 플레이 캐릭터를 고를 수 있습니다.

그것도 아케이드 게임도 아닌 SRPG에서 말입니다.
저는 카렌 도르로 플레이 해 보겠습니다.

 

 

 캐릭터를 선택하면 스테이어트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숫자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클릭하면 멈추는 시스템입니다.
마음에 안 들면 취소 눌러서 다시 선택하면 됩니다.

 

 

 

 게임에 들어가면 보게 되는 화면입니다.

SRPG 답게 전투 전에 정비하는 화면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곳에서 아이템과 장비를 정비하면 됩니다.

의뢰대행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메인 시나리오와는 별개로 진행되는 스테이지라 보시면 됩니다.
대체로 퇴치의뢰가 많은데 퇴치하고 나면 돈을 줍니다.

 

 

그레이스톤 사가는 특이한 점이 마법을 소모품으로 취급한다는 것입니다.

아이템 처럼 다 쓰고 나면 없어져 버립니다.
그리고 개인이 소지하고 있어야 사용 가능한데요.

전투전에 꼭 마법을 장비해 주어야 합니다.

마법을 다 써서 없다면 마법 작성에서 마법을 돈주고 만들어 내면 됩니다.

그리고 더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려면 마법 연구를 해서 레벨을 높여야 합니다.
다행히 마법레벨은 캐릭터 마다 있는게 아니라 전체 공용입니다.

한명 한명당 마법레벨이 있었다면 굉장히 번거로운 게임이 될 뻔 했습니다.
정비를 다 했다면 출발을 눌러 게임을 시작 합니다.

 

 

 

전투 시작전입니다. 깃발 표시를 누르면 출전, 교회 메뉴가 뜨는데

교회 메뉴에서는 죽은 캐릭터를 살릴 수 있습니다.
출전을 누르면 캐릭터 한명 한명을 이동시키는데,

 이렇게 이동하는 것도 한턴으로 쳐서 배치를 끝내고 나면 바로 적이 움직입니다.
보통 SRPG는 플레이어가 먼저 움직이는데 너무하네요.

 시작하자마자 두들겨 맞기 싫다면 처음 출전 할때 몬스터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 놓습니다.

 

 

 

공격하는 모습입니다. 근거리 공격은 공격 후 상대가 반격을 합니다.

아래 숫자로 표시되어 있는 것은 왼쪽부터 공격력 방어력 회피력 입니다.
마지막에는 마력이 나와야 할거 같은데 회피력을 배치 시켰네요.

맨 아래쪽 MORAL이라는 게이지는 기술을 쓰거나 공격을 받으면 소모가 됩니다.
이 수치가 낮다면 기술을 쓰지 못합니다. 한턴이 지나면 다시 차오르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측 사진은 마법을 쓰는 모습입니다.

전투에 있어서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박력 없는 즉 맥없는 동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근접 공격도 마법도 정말 성의없게 합니다. 마법 효과도 시시하고요.

일부러 새로운 화면 띄워서 전투 장면 보여줄거였으면 좀 더 박력있게 만들면 좋았을텐데요.
무성의한 공격에 플레이하는 저조차 맥이 빠집니다.

 

 

 

 전투중에 캐릭터를 누르면 나오는 화면인데요. ACTION 2/2라는게 있습니다.

ACTION은 행동할 수 있는 횟수를 의미하는데요. 이동하거나 공격을 하면 1이 소모가 됩니다.
적이 근접해 있다면 2회 공격도 가능합니다. 반대로 플레이어가 2회 공격당할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ACTION이 늘어나면 더 많이 움직이겠지요.

 

 

 

 이 게임에서 마을을 방문하려면 전투중에 마을에 캐릭터가 들어가야 합니다.

 마을 안에서도 NPC와 대화를 하거나 상점에 가려면 이동을 해야 합니다. 정말 귀찮네요
그리고 마을에서 새로운 동료를 영입하기도 하니 마을에 들리는게 좋습니다.

 그냥 전투전 화면에서 다 하면 될것을 왜이리 귀찮게 해 놨을까요?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적을 설득해서 아군으로 영입할수가 있습니다.

화면에는 코볼트가 아군이 된 모습인데요.

제가 두들겨 패서 체력이 아주 조금 남으니 설득도 하지 않았는데 항복하더라구요.

코볼트는 약한 몬스터라서 얼마나 효용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후반부에 강한 녀석을 영입한다면 유용하게 쓰이겠죠?
여기까지하고 마치겠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큰 틀은 굉장히 잘 짠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플레이가 늘어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상점에서 아이템 구입과, 용병고용을 전투전에 할수 있도록 하고 전투장면도 좀 더 박력있게

아니 좀 더 성의있게 만들었다면 더 훌륭한 게임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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