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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탐정 진구지 사부로 : 하얀 그림자의 소녀(GBA)

톨이 아빠 2016. 1. 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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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리뷰] 탐정 진구지 사부로 : 하얀 그림자의 소녀(GBA)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 중 GBA로 출시된 하얀 그림자의 소녀 입니다.
진구지 사부로의 명성?은 익히 들어 왔지만 플레이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평소에 추리소설을 즐겨 읽는 제게 있어서 이런 소재는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변호사가 주인공인 역전재판과 또 다른 재미를 줄지 기대해 봅니다.
플레이에 앞서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GBA버전이다 보니 살인사건은 다루지 않는다고 합니다. 좀 아쉽습니다.
어쨌든 게임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주인공인 탐정 진구지 사부로와 조수인 요코 입니다. 처음은 오가와라가 장례식장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대학교 동창인 테츠지의 장례식인데요. 난치병으로 세상을 일찍 떠났다고 합니다.

사건의 의뢰는 테츠지의 어머니인 시즈에가 하게 됩니다.

살인사건은 아니고 사람을 찾아서 물건을 전해달라는 의뢰를 맡게 됩니다.
대화나 이동은 왼쪽 메뉴를 움직여서 하면 됩니다. 그 중에 눈에 띄는게 담배를 피다 입니다.

 

 

 

 나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 이 게임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라고 합니다.

실제로 플레이 해 보면 사부로가 담배 피워야 할때가 많습니다.
진행이 안된다던지, 사부로가 생각을 정리할때는 꼭 담배를 피더라구요.

 

 

 

 대화를 하다보면 사부로가 추리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플레이어가 상황을 보고 가장 적합한 메뉴를 고르면 됩니다.
메뉴를 보면 정말 웃긴 메뉴도 많습니다. 슬퍼하는 사람에게 협박을 한다든지,

맥락과 상관없는 전혀 엉뚱한 메뉴도 있습니다.
잘못된 메뉴를 고르면 추리가 잘못된것 같다고 사부로가 말합니다.
사부로가 메뉴를 고르고 나면 그 다음에는 조수가 고르게 되는데요.

조수는 계속 엉뚱한 메뉴만 고르는 편입니다.

 

 

 

조수 요코가 엉뚱한 메뉴를 고른 화면입니다. 이 정도는 약과 입니다.

나중에 추가되는 조수 하루나는 더 황당한 메뉴를 고릅니다.

 

 

 

 이 화면은 역전재판과 비슷하네요. 플레이 하다보면 필요한 물건을 수색하기도 하는데요.

화살표를 움직여서 조사하고 싶은곳을 선택하면 됩니다.
살인사건이었다면 이런 부분이 더 재밌을것 같네요.

 

 

 

이 게임의 두번째 조수 하루나 입니다. 의뢰를 맡은 오가와라가의 메이드입니다.

 요코와는 다르게 쾌활하고 엉뚱한 소리만 하고 다닙니다.
제가 플레이할때까지는 별 도움이 안되던데 조수로 있는거 보면 나중에 뭔가 도움이 되겠죠?

 

 

 

 추리를 틀려도 계속 진행이 되서 별일 없을줄 알았는데 자꾸 틀리니 게임오버화면이 뜨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추리할때 강제 세이브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파트너인 하루나와 조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조수는 요코와 하루나 이렇게 두명인데 아침에 조사를 떠나기전 누구와 떠날지 고를 수가 있습니다.
게임속 진행되는 사건은 오가와라가의 의뢰와 유우라는 유령을 찾는 의뢰 이렇게 두가지가 진행되는데요.

제목이 하얀 그림자의 소녀 인거 보면 나중에 두가지 의뢰가 서로 연결이 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플레이 하다보니 이미 짐작 가는 부분이 있지만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 메뉴는 나중에서야 알게 됐습니다. 시작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추리를 정확하게 하면 지시포인트를 얻을 수 잇는데

이 포인트로 파트너의 능력치를 높일수 있습니다.

요코 추리 정확도 안습이네요. 12%의 정확도...

뭐 진구지의 정확도를 보면 뭐라 할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요^^

 

리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아직 엔딩은 못 봤는데요. 살인사건이 아니다 보니 몰입도가 떨어집니다.

긴장감이 떨어진다고나 할까요?
역전재판 처럼 살인사건을 다루었으면 더 재밌었을것 같네요.(밀실살인사건이면 더 흥미진진하겠죠?)
GBA버전이 아닌 다른 시리즈는 살인사건을 다룬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다른 시리즈도 한번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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