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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 모나크 모나크 리뷰

톨이 아빠 2016. 1. 1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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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게임] 모나크 모나크 리뷰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1998년 팔콤에서 출시된 모나크 모나크 입니다.
처음 이 게임을 접했을때는 황당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뭐지 이게 게임인가?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이유는 곧 설명하겠습니다) 첫 인상은 좋지 못했지만 단순함 속에서 재미를 발견하고 푹 빠져들었습니다.
 장르를 뭐라 할지 몰랐는데 모나크 모나크라는 글자 아래 작게

 Realtime.SLG 즉 리얼타임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하네요
게임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앞서 먼저 유니트 선택부터 합니다.

각 유니트별로 개성이나 능력이 다른것은 아닙니다. 그냥 본인의 취향이니
고르고 싶은 색깔을 고르면 됩니다. 저는 초록색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유니트를 고르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이 화면에서 스테이지를 선택해서 플레이를 합니다. 화면 하단에 얼굴이 조그만하게 나오는데
그 얼굴을 클릭하면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스테이지 1, 아득한 평온입니다. 얼굴을 클릭하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조그만하게 맵이 표시됩니다. 하단에 go버튼을 누르면 게임 시작입니다.

 

 

 

 게임의 목표는 단순합니다. 나 이외의 세력을 없애면 됩니다.

세력을 없애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성안에 있는 적의 군주를 죽이면 됩니다.

군주를 죽이려면 군주를 둘러싸고 있는 성을 먼저 무너뜨려야 합니다.
우리가 무너뜨린다고 군주도 가만히 있는것은 아닙니다. 돈을 이용해 수리를 합니다.
하지만 돈이 없으면 수리를 못하고 결국 군주는 무방비 상태로 노출 됩니다.

무방비일때 공격하면 아주 쉽게 죽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적의 모든 유닛과 마을을 없애면 됩니다.

군주가 살아 있어도 세력을 확장해줄 유닛과 마을이 없으면 그 세력은 무너집니다.

 

 

 

제가 황당함을 금치 못한 이유는 게임을 시작한뒤

아무것도 안하고 보고만 있어도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진행이 된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뭐지? 내가 아무것도 안해도 그냥 돌아가네?라고 생각했지만

스테이지가 올라갈수록 가만히 두는게 아니라 제가 명령해야 할게 있고
또 효율적으로 싸우기 위해 해야할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뭐 첫스테이지 정도는 정말 아무것도 안해도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명령은 유닛 한마리 또는 다수에게 동시에 내릴수 있습니다.

명령에는 대기, 자동, 마을건축, 다리건축, 목책건축, 부수다가 있습니다.
자동은 말그대로 알아서 적 공격하고 마을 짓고 하라는 말입니다.

목책은 일종의 장애물인데 아군과 적군의 이동경로를 막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저 유닛은 특이하게 별표가 달려 있는데요.

별표 달린 유닛은 아군중에 가장 강한 즉 가장 많은 아군이 뭉친 유닛이라는 의미입니다.
처음 기본유닛에서 천명이 모이면 한번 변하고 만명이 모이면 최종상태입니다.

 

 

 

 자 클리어 직전입니다. 파란색 세력을 제외하고는 전부 처리 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파란색의 남은 마을을 부수면 바로 끝이 납니다만

게임이 끝나면 점령율이 표시되는데 점령율이 100퍼센트가 아니면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뭐 페널티 받는다고 게임 진행에 문제될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완벽한 클리어를 위해 100퍼센트에 도전한다면
일단 그림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야 합니다.

강한 유닛 하나를 적의 마을 앞에 대기 시킵니다. 저 마을은 절대로 공격해서 부수면 안됩니다.
부수면 바로 클리어로 끝나버리니까요.

이 상황에서 다른 유닛으로 적의 성을 공격해서 무너뜨리고 군주를 죽입니다.

이 게임에는 군주가 죽으면 그 세력의 영토가 자동으로 아군의 영토로 편입이 됩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남은 파란색 마을과 땅은 저절로 아군의 영토가 되면서 끝이납니다.

 

 

 

 제가 설명한대로 해서 100퍼센트 점령율이 나온 화면입니다.

 

 

 

 다음 스테이지입니다. 지금 상황은 흰색의 성 주변을 초록색(제 세력)이 다 점령한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흰색 세력은 세금을 거두지 못해 금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이 상황일때 흰색 성을 공격하면 쉽게 흰색 세력을 점령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적의 군주를 죽이면 그 세력이 자동으로 아군의 세력으로 편성되기 때문에

싸움에서 밀리더라도 이런 방식으로 전세를 역전할수도 있습니다.

 

 

 

세번째 스테이지에서 목책에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목책 만들기 전 사진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그냥 이걸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 맵을 처음 시작하면 우리 세력이 뻗어 나갈수 있는 길이 두 방향입니다.

이 놈들이 멍청한게 가만히 놔두면 각자 가까운 곳으로 가서 세력이 분산 됩니다.

이럴때 한쪽 길목에 그림과 같이 목책을 건설해 두면 유닛들이 이 곳은 막혔으니

다른쪽으로 가야겠다고 인식하고 움직입니다.
또 이 목책은 수비시에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다음 사진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목책을 사이에 두고 파란색은 목책을 부수고 있고 녹색은 목책을 짓고 있습니다.

이 상황이면 파란색 유닛이 초록색 유닛 보다 훨씬 강해도 버틸수가 있습니다. 시간을 버는겁니다.

이렇게 시간을 벌면서 다른 루트로 공격을 한다든지 아군 유닛을 모아 강한 유닛을 만들면 됩니다.

 

 

마치면서, 단순해 보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합니다.

그래픽도 단순하고 15년도 더 된 게임이지만 재미있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모나크 모나크가 팔콤의 첫 모나크 게임은 아닙니다.

 그 이전에 로드 모나크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이 게임도 리뷰해볼까하는 생각에
잠깐 플레이 해 봤는데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뭐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서 직접 플레이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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