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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 V2 리뷰

톨이 아빠 2016. 1. 1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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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 V2 리뷰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1998년 팔콤에서 출시된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 V2 입니다.
그 당시 영웅전설 시리즈를 좋아하던 저에게 팔콤 게임이라는 자체만으로 큰 매력으로 다가 왔었습니다.
정품을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발매되고 얼마되지 않아서 게임잡지에서 부록으로 줬었지요.
당시에는 정품게임을 주는 게임잡지가 반갑기만 했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무분별한 정품 증정으로 인해 pc 패키지 시장이 붕괴 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v챔프라는 잡지가 시발점이 되었는데,

v챔프에서 최초로 정품게임을 두개를 줬습니다.

그 사건? 이후로 다른 잡지들도 경쟁적으로 부록 전쟁을 벌였는데

매달 재밌는 정품게임 주는 잡지를 사곤 했습니다.

여담이 길었습니다. 게임으로 돌아가서, 메인화면입니다.
시나리오 모드는 기본적인 스토리모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익스퍼트 모드는 모든 마법과 소환수를 보유한 상태에서

시나리오 모드 보다 더 높은 난이도의 게임을 하실수 있습니다.

저는 고수가 아니라 익스퍼트 모드는 얼마못가 포기했습니다.

자유전투는 맵과 캐릭터를 마음대로 골라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시나리오 모드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처음 시작은 캐릭터 메이킹 부터 시작합니다.

상황 설명을 주고 선택지를 고르게 하는데 마치 랑그릿사 시작과 유사하네요.

 

 

 
캐릭터 메이킹이 끝나고 나오는 화면입니다. 좌측에 전체 맵이 보이고 스테이지를 고를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그 맵에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해 줍니다.

우측 상단에 캐릭터 두명이 보이는데 좌측이 플레이어 우측이 컴퓨터 입니다.
스테이지를 골라서 게임 시작해 보겠습니다.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취할수 있는 커맨드는 총 4가지 입니다.

소환은 말 그대로 소환수를 불러냅니다. 소환수는 불러낼때도 마나가 소모되지만

그 소환수를 유지하고 있는데도 일정량의 마나가 소모됩니다.

 

 

 

그리고 마법은 총6가지가 있습니다.
물의 수위를 높이거나 낮추기도 하고 공격마법, 회복마법도 있습니다.

(날씨를 조정하는 마법도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승리 직전의 상황입니다. 우측에 제 캐릭터가 보이는데 제 캐릭터가 밟고 있는게 마법석이라고 합니다.
마법석을 밟고 있으면 체력이 차오릅니다.

또한 마법석을 많이 점령하고 있으면 마나 회복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 게임은 마법석을 잘 점유해야 이길수 있습니다.

 

적 캐릭터를 처치했습니다. 아 천사가 되어 올라가네요.

(적 소환수가 남아 있어도 마스터를 쓰러트리면 클리어 입니다.)
승리하고 나면 어떤 속성의 네이티얼(소환수)를 많이 썼는지, 마나는 얼마나 썼는지를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이 게임에서 네이티얼(소환수)은 총 4가지 속성이 있습니다. 땅, 물, 불, 하늘 입니다.

땅은 물에게 강하고 물은 불에게 불은 하늘에게 하늘은 땅에게 강합니다.

그외에 땅과 불 또는 물과 하늘은 상대에게 강하다 또는 약하다는
설정이 없고 그냥 능력치가 좋은 네이티얼이 이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마구잡이로 강한 네이티얼을 소환할게 아니라

속성과 캐릭터의 마나량을 고려 해서 전략적으로 소환을 해야합니다.

 

 

 

 

 

또 재밌는 것이 네이티얼은 날씨에 따라 능력치가 달라집니다. 또한 싸우다 보면 레벨업도 하게 됩니다.

파-란셀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위쪽 사진은 레벨업 직전의 모습입니다.
아래쪽 사진은 레벨업을 한 뒤의 모습입니다. 능력치가 올라간게 보입니다.

레벨업은 경험치 쌓은 소환수에게만 해당하고 같은 종류의 다른 소환수

즉 이 화면에서는 다른 파-란셀에게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음 스테이지에서 파-란셀을 소환하면 레벨2로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레벨1짜리 파-란셀이 소환됩니다. 레벨업은 스테이지 넘어가면 원상복귀 됩니다.

 

 

 

 시나리오 모드는 여기서 멈추고 자유전투로 들어가겠습니다.

고를 수 있는 캐릭터가 굉장히 많은데요, 팔콤에서 출시된 게임 캐릭터 들이 나옵니다.
브랜디쉬, 영웅전설3의 크리스 쥬리오 커플, 이스의 아돌 등 반가운 얼굴들이 보입니다.

 

 
마무리하며, 이 게임은 게임 자체의 스토리는 빈약하지만 게임성으로 충분히 커버되는 케이스 입니다.
그래픽은 캐주얼하고 귀엽지만 상당한 전략을 요구합니다.

특히 익스퍼트 모드는 정말 어렵습니다.(제 실력이 부족해서...)
후속작으로 밴티지 재팬인가?가 나왔지만 한국에는 정식 발매 하지 않았습니다. 아쉽네요.

인터넷에 돌아다니기는 하던데 직접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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