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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 드래곤 나이트4 리뷰

톨이 아빠 2016. 1. 1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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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게임] 드래곤 나이트4 리뷰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드래곤 나이트4 입니다. 엘프에서 출시된 RPG게임입니다.
뭐 엘프하면 20에서 30대 남자들이라면 다 알만한 동급생 같이 얼굴 붉어지는 그런 게임 만드는 곳이죠.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쯤인걸로 기억하는데

부모님과함께 게임을 사러 갔다가 이 게임을 발견하고 구매를 했죠.
무슨게임인지도 모르고 구매 했었습니다.

 RPG게임인데 19세미만 딱지가 붙어 있었는데 왜 그런지도 몰랐습니다.
웃긴건 19세 딱지가 붙어 있었지만 국내 정식 발매 버전은 다 편집이 되어서

그런 장면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그 정품 CD가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리뷰에 쓸 버전도 다 편집된 건전한 버전입니다.
도스 버전으로 해볼까 생각했지만, 그렇고 그런 부분은 배제한

순수한 RPG로 접근 해보고 싶어서 SFC버전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게임 진행은 크게 마을에서의 대화와 이벤트 그리고 전투로 이어집니다.
마을에서는 세이브와 로드가 가능하고 새로운 동료를 합류시키기도 합니다.
마을에 들어서면 의심스러운 장소를 다 조사해보는게 좋은데요.

공격력과 방어력을 올려주는 씨앗을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 게임에는 무기 개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능력치를 올리려면 싸워서 능력치를 올리든지 아니면 씨앗으로 올려야 합니다.
첫 마을입니다. 좌측에 있는 소년이 이 게임의 주인공 카케루 입니다.

건물안에 보이는 안경쓴 사람은 로이든이라고 하는데
이 사람에게 말을 걸면 세이브가 가능합니다. 후반부로 가면 동료로 들어오게 되는 NPC입니다.

 

 

 

 마을에서의 대화를 끝내고 전투로 돌입했습니다.

초반이다 보니 카케루, 세이루, 에토 세명 밖에 없습니다. 도스 버전과 다른점이
전투중 세이브 메뉴가 있네요!!! 원래 도스 버전에는 전투 세이브가 안됩니다.

세이브 기능이 있어도 에뮬로 돌리니 필요 없습니다.
캐릭터 각각은 부하 8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에는 화면에 숫자로만 표시되지만 공격을 할때나 공격을 당할때 모습이 나타납니다.

 

 

 

 에토로 적을 공격한 모습입니다. 가운데 에토가 서 있고 주변에 부하들이 서 있습니다.

도스버전에는 공격을 하면 9명이 동시에 공격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SFC버전에는 한명씩 앞으로 나아가서 공격을 시도하네요.

그래픽도 뭔가 더 아기자기하고 귀엽습니다. 도스버전과 또 다른점은 레벨이 존재하네요.

 원래는 공격력과 방어력 수치 밖에 없는데 레벨이 있습니다.

 

 

 

 세이루가 공격을 하는 모습입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곳이 공격이 가능한 범위 입니다.

세이루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 하므로 잘 활용하면 유용합니다.
이 게임 하면서 주의하실점은 회복 마법이 없습니다. 즉 위치선정을 신중히 해야합니다.

회복 마법은 없지만 전투중에 회복할 수 있는 장소는 있습니다.
지금 첫 전투에서는 회복할 수 있는 장소가 없습니다.

 

 

 

 세이루가 원거리에서 도끼를 던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도스버전은 원거리 공격시에도 그냥 가까이 있는 것 처럼 도끼질을 하는데 SFC버전은 다르네요.

 

 

 

 다음 마을 모습입니다. 마을에서는 저 대머리 아저씨에게 말을 걸면 용병을 고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를 보기 위해선 여자 용병들을
고용해야 하지만, 이 버전은 건전한 버전이므로 누구를 고용하든 아무 상관 없습니다.

 

 

 
마법사가 두명이나 동료가 된 후의 전투 모습입니다. 회복할 수 있는 샘도 보입니다.

드래곤나이트4에서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캐릭터는
마법사, 궁병, 대포, 드래곤나이트가 있는데 체력회복이 제한적이므로 이 캐릭터들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특히 세이루는 초반에 이동력도 떨어지고
약한 느낌이 있지만 꾸준히 키우면 나중에 드래곤나이트가 되므로 열심히 키워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RPG와 다르게 캐릭터를 골고루 키우면 낭패를 보게 됩니다.

키울 캐릭터만 집중적으로 키워야 합니다.

 

 

 

전투를 하다보면 지금 커서가 위치한 장소처럼 적 병사가 지키고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이 곳은 이벤트가 일어나는 곳이므로 꼭 점령하는게 좋습니다.
여기까지 플레이하고 마치겠습니다.

 

마치면서, 사실 객관적으로 분석을 하면 그렇게 잘 만든 게임은 아닙니다.

 ELF에서 RPG를 만들어 봤자 얼마나 잘 만들겠습니까?

다들 19금 요소 때문에 플레이 하겠지요.

하지만 플레이 하다 보면 전투가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주요 캐릭터가 사망하면 바로 게임오버 당하기 때문에 나름의 긴장감도 있습니다.

 좀 더 RPG에 힘을 주고 개발을 했다면 더 재밌는 게임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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