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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 삼국군영전1 리뷰

톨이 아빠 2016. 1. 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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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게임] 삼국군영전1 리뷰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오딘 소프트에서 1998년 발매한 삼국군영전1 입니다.

 언제 플레이 해 봤는지 기억도 안나는 게임인데 정말 오랜만에 플레이 해 봅니다.

 익숙한 코에이 삼국지만 플레이하다가 다른 회사의 삼국지 해 보면 정말 어색한데요.

 플레이 내내 뭔가 나사가 하나 빠진 듯한 게임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시작해 보겠습니다.

 

 

 

 혹시 시나리오를 고를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시나리오 선택이 없습니다.

바로 세력을 고릅니다. 코에이 삼국지로 치면 군웅할거 시나리오 인듯 합니다.

무슨 세력을 고를까 고민하다 제가 좋아하는 조조를 선택 했습니다.

조조는 무장이 8명으로 많은 편이라 플레이가 수월할 듯 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내정지령으로 화면이 바뀝니다.

물품사용은 무기나 진형서를 장수들에게 주는 메뉴입니다.

이 게임은 충성도 개념이 없기 때문에 아이템을 줬다고 해서 더 충성하고 그런 것 없습니다.

 줬다 뺐었다 해도 아무 말도 안 합니다. 굉장히 충성심이 강한 모양 입니다. 

 

 

 

 수색을 하면 아이템이나 무장을 찾아 옵니다.

무장은 이해하지만 뜬금 없이 유성추 같은 무기를 주워 왔습니다.

코에이와 다르게 이 게임에는 무기가 흔한 모양입니다.

축성 메뉴는 성의 방어도가 오르는데 이 게임에 방어력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수치화 되어 있으니 올려 봤습니다. 개발 메뉴는 인구를 증가 시키는데요.

 인구가 늘면 병사 보충이 빠르겠거니 하고 개발을 했습니다.

개발까지 하고 나니 내정에서 할게 없습니다. 계략 뭐 이런것도 없습니다.

삼국군영전은 오직 무력이 지배하는 세계!!! 권모술수 따위는 허락하지 않습니다.

내정 종료를 하겠습니다.

 

 

 내정 종료를 하고나니 성내지령으로 화면이 바뀌었습니다.

 아 제가 기다리던 그 화면입니다. 바로 이 화면에서 지겹도록 전쟁 또 전쟁입니다.

성내지령 화면에서 1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굉장히 오랫동안 싸움을 하게 됩니다.

(다음 내정지령 까지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컴퓨터들이 전쟁한다고 신이 났네요 말타고 움직이는게 다 전쟁하러 이동하는 장수들입니다.

 마우스 커서 있는 위치가 제 세력인데 저도 공격을 시도 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해서인지 감을 잃었나봅니다.

겨우 공주 공격하는데 너무 많은 병력을 보냈습니다. 전투는 1:1 방식으로 치뤄 집니다.

이긴 장수는 계속 싸울 수 있는 방식입니다. 장수 아래 명은 장수의 생명력, 기 마나 같은 개념입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병과와 병사 수 입니다. 저는 하후돈이 나설것도 없이 조홍이 나섰습니다.


 

 

 전투 화면입니다. 부대를 어떻게 이동 시킬지 장수는 어떤 행동을 취할지

(그래 봤자 돌격 대기 퇴각 밖에 없지만 말입니다.) 결정을 합니다.

칼모양에 빨갛게 차오르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차츰 차츰 차오르는데

가득 차게 되면 무장기(필살기)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조홍이 무장기를 사용한 모습입니다.

레벨이 오르면 생명력과 기력 최대치, 인솔병사 수가 증가합니다.

레벨이 있다 보니 강한 장수라도 계속 쓰던 장수만 쓰게 됩니다.

 

 

 

병사가 소모되고 나면 징병으로 다시 채워 넣으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도시에 보충병수라고 표시된 부분의 수치가 올라 갑니다. 플레이는 여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1만 해봐서 그 이후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삼국군영전1은 굉장히 단점이 많은 게임입니다.

장수대 장수의 1:1 대결이라는 신선한 시스템을 가지고 시작을 했지만 굉장히 헛점이 많습니다.

 그 중 한가지가 장수가 전투중 생명력이 0이되지 않고 도망치는 경우 생포 당하지 않습니다.

 또한 거점이 없어도 장수만 있으면 화면상에서 계속 여기갔다 저기갔다 하게 됩니다.

 

설명을 하자니 구차한데 예를 들겠습니다. 제가 조조로 플레이 해서 유비 세력(유비 세력은 도시가 하나 밖에 없다는 가정)을 공격했습니다. 유비 장수는 간단한 설명을 위해 유비 관우 장비만 있다고 치겠습니다.

 유비와 싸움을 벌였는데 유비 관우 장비 세명다 생명력0이 안되고 도망을 쳤습니다.

세명다 도망을 쳤으니 원래 유비의 도시는 제가 점령을 했습니다.

코에이 삼국지라면 이 상황이되면 세명다 재야 장수가 되버립니다만 여기서는 계속해서 도망이 가능합니다. 싸우면 도망가고 또 싸워도 도망가고 이건 뭐 끝도 없이 도망만 다닙니다. 난감하네요.

제가 아주 잠깐 플레이 하는 동안에도 이런 상황이 벌어져서 결국 유비를 잡지 못했습니다.

꼭 생명력이 0이 되지 않더라도 생포가 되도록 했으면 더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을텐데 아쉽습니다.

2편부터는 보완 되었기를 바라며 다음 기회에 2편도 리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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