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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 시저3 리뷰

톨이 아빠 2016. 1. 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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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 시저3 리뷰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시저3입니다.

제가 한 게임중에 손꼽힐 정도로 플레이 타임이 길었던 게임입니다.
그 만큼 재미 있어서 많이 했었습니다.

비슷한 시리즈로 이집트를 배경(파라오)으로 또 그리스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도 있습니다.
이집트를 배경으로 하는 파라오까지는 플레이 해 봤는데

시저4라든지 다른 버전은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제목과 건물모양만 다를뿐 워낙 재탕 느낌이 강해 해야할 필요성을 못 느꼈었습니다.

어쨌든 재밌게 플레이한 시저3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메인화면 입니다. 새로운 진급 시나리오는 말 그대로 시나리오 플레이 입니다.

맵을 시작 할때 목표를 정해주고 목표를 달성하면 다음 맵으로 넘어가는 시스템입니다.

최종 엔딩은 플레이어가 황제 즉 시저가 되는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번째에 있는 도시건설키트는 플레이하고 싶은 맵을 골라 목표 없이 자유롭게 건설하는 것 입니다.

오늘 리뷰는 시나리오 첫번째 맵과, 도시건설 키트에 제가 만들어 놓은
도시를 보면서 얘기 하겠습니다.

 

 

 

 시나리오를 시작하면 목표를 보여 줍니다. 보통 인구또는 번영도 등을 요구합니다.

첫 시나리오는 간단합니다. 인구 150명을 달성하면 됩니다.

 

 

 

 시저는 건설 시뮬레이션 답게 건물 배치가 중요합니다.

심시티 처럼 특정건물 반경안에 있으면 영향을 받는게 아니라

특정건물의 직원 또는 일꾼이 건물 앞을 지나가야 영향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예를들면 주택 바로 옆에 시장이 있어도 상인이 주택 앞을 지나가지 않으면 

주택에 음식 공급이 되지 않습니다. 니가 가서 사먹어라고 해주고 싶네요

거주지를 짓고 나서 거주지 주변에 우물, 분수로 물을 공급해 줘야 합니다. 첫 시나리오라
분수는 건설 못하고 우물을 건설 했습니다. 사진에 보면 이주해 오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아직 시작 단계라 사람들 거주지가 집이라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허름합니다.

 

 

 

 집을 짓다보면 화재가 발생하는데 화재를 막으려면 치안소가 있어야 합니다.

치안소를 지으면 치안소 직원이 화재를 진압합니다.
화재 뿐만 아니라 건물 붕괴 위험도 있는데요(다 쓰러져 가는 텐트가 붕괴라니요!!!)

붕괴 위험을 막으려먼 기술자근무소를 지으면 됩니다.
초반 시나리오들은 모든 건물을 지을 수 없어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이라 보시면 됩니다.

 

 

 

 플레이 할 수록 지을 수 있는 건물이 늘어나게 됩니다.

원로원(의회)건물도 짓고, 신전도 짓다 보면 첫 시나리오는 금방 클리어 합니다.

 

시나리오 플레이는 여기서 멈추고 제가 만든 도시를 보면서 얘기 하겠습니다.

 

 

 

 방금전 본 시나리오와는 차원이 다른 상황입니다. 화려하고 큰 건물들이 많습니다. 콜로세움도 보이네요.
 게임을 해 보시면 주민들 욕심이 끝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한가지 음식에 만족하다가 다음에는 그릇 내놔라 가구 내놔라 기름 내놔라 등등
계속 다양한 요구를 하게 됩니다. 여러가지 물품을 챙겨 줘야 도시가 발달하기는 합니다.

주의 할 점은 모든 물건을 공급 해주면 귀족들이 사는 저택으로 변하게 되는데 귀족들은 일을 하지 않습니다. 일꾼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적당히 발전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 사진은 농장의 모습입니다. 밀 재배 현장입니다.

밀은 추수해서 가공을 하지 않지만 포도나 올리브는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포도는 포도주로
올리브는 올리브유로 만들어야 주민들이 사용하게 됩니다.(그냥 너희들이 짜먹으라고!!!)

 

 

 

 이 사진은 자문관을 방문한 상황입니다. 자문관에 들어가면 신들의 만족상태,

도시의 재정상태 등 다양한 상황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신들 비위도 잘 맞춰줘야 하는데 신들에게 찍히면 군대가 공격해 온다든지,

농사지은 농작물을 빼앗아 간다든지 합니다.
모든 신들에게 잘 보이는게 좋습니다.

(단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맵이라면 전쟁의 신 마르스 따위 무시해도 좋습니다)

 

 

 

 제가 이 게임의 묘미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무역인데요.

이 게임은 무역하는 재미가 나름 쏠쏠 합니다. 지도에서 무역 가능한 도시를 골라
무역을 시도 합니다. 하단을 보시면 수입가능 품목과 수출 가능 품목이 있습니다.

 

 

 

 수입 수출 량은 플레이어가 화면에서 직접 정하면 됩니다.

 

 

 

무역이 재미도 있지만 또 굉장히 중요한데요. 이 게임은 세금 보다 무역으로 돈 벌기가 쉽습니다.

세금은 거주지가 발달하고 세금 징수원이 다녀야 거둘수 있지만

무역은 시설만 갖춰지면 바로바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세금 수입보다 무역 수입이 더 많습니다.
주의 할점은 도시에서 쓸 물건은 두고 팔아야 겠지요?

 

제가 전쟁 부분은 생략 했는데 시저에서 먼저 적국을 공격하지는 못합니다.

공격해오는 적을 방어만 할 수 있는데요.
적군이 쳐들어와 길러놓은 군대로 막을려고 조종해보면 인공지능이 형편없습니다.

(이 게임은 건설시뮬레이션이지 RTS가 아니니까요)

 

이런저런 단점이 보이기는 하지만 지난번에 리뷰한 롤러코스터타이쿤 처럼 시저3도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출시 된지 굉장히 오래되었지만 지금해도 손색없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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