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또는 나들이

[광주여행]광주 상무지구 F&T호텔 후기

톨이 아빠 2015. 12. 12. 16:07
300x250

광주 비즈니스호텔 F&T(에프엔티)

 금요일 오후 갑자기 떠나게 된 여행

급히 주말에 놀러 갈곳을 찾다가 1시간 반정도의 거리인 광주로 가기로 했다.

광주에 놀이동산이 있다고 하니 거기갔다가 옆에 동물원도 구경할 겸 해서 급하게 떠나게 된 여행.

당일로 가도 되지만 24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놀이동산과 동물원을 당일치기로 가면 힘들거 같아 금요일 오후에 출발하기로 하고 호텔을 알아보았다. 호텔은 저스트고를 통해서 예약을 하였고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성수기가 아닌지라 조식2인포함 78,700원!

호텔에 직접 예약을 하면 8만원인걸로 아는데 호텔예약 사이트를 통해서 하니 조금 가격이 싸졌다.

우선 사진으로만 호텔을 확인한지라 많이 기대하진 않았다. 저녁시간이 되어서야 도착한 호텔 F&T(에프엔티).

주변에 식당도 많고 앞에는 아파트 공사를 하고 있고 뭔가 어수선 하기도 했지만 근처에서 저녁해결하기에도 좋고 편의점도 바로 근처에 있고 해서 위치는 괜찮았다.

 

전라남도 광주 상무지구 F&T 호텔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1250-2 현성 F&T빌딩

062-714-1003

 

 호텔입구의 모습이다.

 Hotel Food&Tour 호텔 푸드앤타워의 줄임말이었다. 건물에 식당이 있어서 그런가?

주차는 주차타워가 있는데 주차관리인이 해주신다. 그래서 열쇠주고 바로 하니 편하긴 하다.

체크인은 오후 2시이후부터이고 체크아웃은 12시까지하면 된다.

호텔입구에 들어서면 인포메이션 프런트가 보인다. 나름 느낌있고 괜찮았다.

뭐 특별히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아 무난했다.

사실 여기가 특급호텔도 아니라 애초부터 많은 기대를 안했을지도 모르겠다.

24개월된 아기가 있어 온돌방으로 예약을 했다. 5층의 객실키를 주셔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왔다.

엘리베이터를 내리니 호텔에 꼭 있는 세계의 현재시간들이 있었다.

5층 객실로 들어왔더니 침대가 있네? 온돌방으로 예약했는데 침대가 있어 당황했지만 밑에 보니 이불이 차곡히 개어져있었다.

침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닥의 공간이 넓어 이불을 펴고 자면 될거 같아서 오히려 더 편했던거 같다. 아기를 데리고 여행다니다보면 무조건 온돌방이어야한다. 아기는 바닥에서 재우고 우리는 침대에서 자니 오히려 이게 더 편한듯.

TV도 침대바로 맞은 편에 있고 냉장고에는 감귤쥬스와 생수가 들어있었다.

온돌방이라 그런지 약간 한옥집에서의 느낌인 창문과 천장이었다. 이 부분이 가장 예뻐보였다.

액자는 뭔가 안어울리는 듯..

욕실도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더 깔끔한 느낌이었고 수건도 넉넉히 5장이 준비되어 있다.

조식시간은 7:30분부터 9:30분까지 2시간이다.

일찍일어나는 꼬맹이가 있으니 알람을 안 맞춰도 조식시간에 맞춰 식사를 할 수 있었다.

1층 안내데스크 바로 옆이 식당이다.

호텔조식은 토스트에 에그스크램블이 보통 나오는터라 그냥 그런거겠지하고 갔는데 역시나 였다.

하지만 이것외에도 여러가지가 더 있는데 꽤 푸짐하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한식으로 먹을 수도 있게끔 밥과 불고기, 김, 김치, 멸치정도가 더 있다.

우리 꼬맹이는 밥과 불고기, 김을 아침으로 먹였다.

토스트도 있고, 버터와 딸기쨈이 있다.

시리얼과 우유, 쥬스, 단호박샐러드, 과일, 야채샐러드, 에그스크램블, 요거트, 커피 등이 있다. 나름 풍성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

 

 

토스트를 굽는다고 토스트기에 넣었는데 살짝만 굽혀나와 조금 아쉬웠다. 사진으로 보니 생식빵같기도 하다.

사실 광주에 너무 급하게 놀러온터라 호텔도 여러군데 비교해보지 못했고 대충 2군데만 보고 바로 예약하고 왔는데 훌륭한 선택이었던 듯 하다. 조용하기도 했고 침대도 편안하고 가격도 훌륭하다.

이 정도 가격이면 다른 곳에서는 힘들듯하다.

아기를 데리고 왔음에도 편안히 잘 쉬다가 갈 수 있어서 다음 일정도 잘 소화할수 있어 좋았다.

비스니스호텔로도 좋지만 여행객들도 머물다 가면 좋을 그런 호텔인거 같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