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또는 나들이

대구 근교 갈만한 곳으로 고령 미니멀 동물원 추천해요.

톨이 아빠 2015. 12. 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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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근교 나들이가기 좋은 미니멀 동물원

 

대구에서 가까운 경북 고령.. 대가야문화축제도 하고 딸기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고령은 읍단위라 아무래도 시골 느낌이 나지만 은근히 갈만한 곳이 많아요.

대구에서도 40분정도면 오는 거리라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기도 한데요. 저는 다녀온지 좀 되었지만 대가야읍 쌍림면 개실마을 가기전에 미니멀동물원이라는 곳에서 너무 잘 놀다왔기에 추억으로 글 하나 남겨보아요.

고령에 가보면 여기 동물원이 정말 있을까 싶지만 동물원치고는 작은 사이즈의 미니멀동물원이 있어요.

네비를 찍고 가다보면 구불구불한 길을 만나 길을 잘못든게 아닐까싶지만 걱정말고 네비가 시키는데로 가다보면 주차장으로 안내해줄거에요. 사실 저도 뭔가 논두렁으로 계속 들어가길래 잘못온줄 알았어요. 아무래도 시골이라 도로까지는 어쩔수 없나봐요.

그러다 도착한 미니멀 동물원!! 입구에 들어서니 입장료를 받네요. 입장료 몇천원이면 할줄 알았는데 어린이부터 어른은 1만원, 24개월 이하 유아는 증빙자료있을시 무료라고 하네요. 증빙자료가 없으면 무료가 아니겠지요? 다들 참고하시고 챙겨가시길..

 

지도만 보니 휑하네요^^

 

 들어서고보니 작은 동물원이지만 있을건 다있었어요. 들어서자마자 당나귀가 보였어요. 그 밑으로는 토끼도 함께 당근을 먹고 있더라구요.

 근데 토끼가 이제껏 본 토끼가 아니였어요. 만화에서나 보던 그런 귀가 접힌 토끼에요. 하얗고 토실토실하고 귀가 귀엽게 접혀있는데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이런 토끼는 아마 볼 기회가 자주 없을거 같아요.

 당나귀도 당근을 좋아하고 토끼도 당근을 좋아해서 같은 울타리에서 잘 지내나봐요. 각자 먹기 바쁘겠지만요.

 요건 흔히 보는 토끼지만 아기들은 좋아하겠죠?

 그리고 당나귀바로 맡은편에 원숭이도 있어요.

 여기는 실내에요. 건물이 작아보여도 정말 수십가지의 동물이 있는듯해요. 좀 작은 동물들은 실내에서 구경할수가 있어요.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같이 갔던 조카에요. 조카가 뱀을 목에 감고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는데 무섭지도 않나봐요. 역시 애기라 신기한지 다른 동물도 잘 만지더라구요.

 원숭이를 밖에서도 볼수 있지만 안에도 원숭이가 있어서 또 보게 되었어요. 유리창으로 되어있어 더 잘보이긴 해요.

 아기 고양이도 키우시던데 햇볓을 쬐러 밖으로 데리고 나오셨어요. 정말 작아서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앵무새에요. 사진에는 몇마리 안보이지만 한쪽이 다 앵무새만 있어서 여기방에 들어가면 정말 시끄러워요. 하지만 다들 어찌나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던지 한마리 한마리 보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밖에는 염소에게 먹이도 줘볼수 있도록 하더라구요. 계속 주면 배탈이 나서 안되고 주는 시간대가 있는듯해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고슴도치, 거북이, 호랑이, 돼지 등등 사진에 다 담지 못한 동물들이 참 많았어요.

입장료 1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을만큼 동물구경 실컷 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오면 체험도 되고 동물구경도 할 수 있어 정말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아 근데 여기 매점이 있긴한데 작아서 애기들 간식 준비해오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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