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추운날 더욱 맛있는 국물두루치기 찌게꾼 칠곡점

톨이 아빠 2015. 12. 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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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두루치기찌게꾼 칠곡점을 다녀오고..

대구 동천동에 언니가 살아요. 요번에 언니네 놀러갔다가 알게된 국물두루치기에 대해 써볼께요.

국물두루치기를 저는 이날 처음 먹어보았는데요. 이름만 들었을때는 두루치기인데 국물이 있다고 생각하니 뭔가 이상한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막상 가서 먹어보니 국물때문에 더욱 시원한 느낌이더군요. 언니말로는 오픈한지 얼마안된거 같다고 하는데 손님은 많더라구요. 아마 날이 추워지니 더욱 이런 음식을 찾게 되는거 같아요.

 

[국물두루치기 찌게꾼 칠곡점]

대구 북구 동천동 876번지에요. 네이버 검색하니 잘 안나오네요. 지도검색도 안되고... 

 간판만 덩그러니 찍었네요.

 저희는 메인메뉴인 찌게꾼 국물두루치기를 시켰어요. 두명이서 먹어서 소로 시켰는데.. 나중에 볶음밥도 해주시니 양은 충분할거 같아요. 공기밥비는 별도에요^^

 메뉴에 돈까스도 있는데 옆테이블에서 시킨걸 보니 맛있어보이더라구요. 애기들은 매운걸 잘 못먹으니 아이는 돈까스시켜주시고 부모님들은 두루치기 드시면 아이와 함께 오더라도 애기 뭘 먹일까하는 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아요. 가격도 7천원이면 괜찮은거 같아요. 꽤 먹음직스럽더라구요.

 밑반찬은 조금씩 소량으로 주셨는데 남기는거 보다는 이렇게 조금씩 주시니 재활용을 당연히 안하겠다싶어서 전 더 좋았네요.

 보글보글 끓는 국물두루치기에요. 섞어버려서 사진이 좀 못하네요. 맨날 뒤늦게 사진찍을 생각을 하게되네요.

야채도 푸짐하고 돼지고기도 푸짐하게 들어있는데요. 그 위에 버섯도 한움큼 올려놓았는데 버섯도 싱싱하고 야채도 싱싱해서  실제로는 더 먹음직스러웠어요.

 안에 두루치기를 거의 건져먹고나서 볶음밥도 주문했는데 국물맛이 좋아서인지 볶음밥도 역시 맛있더군요.

볶음밥에는 역시 김가루도 듬뿍 올려줘야 제맛인데 김가루도 넉넉히 뿌려서 배가 부른데도 볶음밥을 싹싹 긁어먹었네요.

칠곡 3지구쪽에 맛집들이 많겠지만 여기도 제가 가보니 맛집으로 추천할만한거 같아요. 그리고 술도 같이 한잔 곁들이기 좋아서 저녁에는 술한잔씩 먹는 손님들도 많더라구요. 날이 더욱 추워지고 있어요. 아직 대구에는 눈이 많이 안 온거 같아요. 제가 사는 곳은 눈이 많이 왔었는데 대구도 겨울인지라 많이 춥네요. 추운날 이런 음식이 또 땡기잖아요. 따끈한 국물을 원하시면 국물두루치기 찌게꾼도 괜찮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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