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빠또게임해입니다.
오늘 주제는 스팀 한다면 꼭 한번쯤 해봐야 하는 롤플레잉입니다.
너무 뻔한건 제외했고, 그럼 시작!!
매스 이펙트 레전더리 에디션 Mass Effect Legendary Edition
[정가 : 66,000원 / 유저한글패치 / 매우 긍정적 평가 / 메타스코어 86점]
2007년에 첫선을 보인 매스 이펙트 시리즈 1, 2, 3편을 리마스터해 올해 5월 재출시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스타워즈나 제 5원소 같은 SF 장르를 좋아하는 남성들에게 딱인 작품인데요.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인간 영웅 셰퍼드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죠.
전투는 TPS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아군 NPC들을 지휘하면서 싸우게 됩니다.
개성 강한 동료들이 여럿 등장하는데, 입맛에 맞게 분대를 편성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마음에 드는 동료와 러브러브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한편, 어떤 부분이 개선되었는지 간단히 살펴보면
1, 2편의 엔진을 가장 마지막 작품인 3편의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했고
그래픽은 1, 2, 3편 모두 4K UHD로 플레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보이는 부분뿐만 아니라
무기 밸런스, 은신 동작, 분대 행동 같은 게임플레이도 개선했습니다.
철 지난 작품이지만 이 정도면 지금 플레이해도 불편하지는 않을것 같죠.
스팀에서 평가도 굉장히 좋으니, 아직 이 시리즈를 접해보지 않았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다키스트 던전 Darkest Dungeon
[정가 : 27,000원 / 공식한글화 / 매우긍정적 평가 / 메타스코어 84점]
사실 소개가 필요없는, 스팀의 대표 롤플레잉 입니다.
다키스트 던전!!!
한번의 실수로 죽을 수도 있는 숨막히는 전투상황!!
보통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체감할 수 있는 수치는 HP, MP 정도일겁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런 상황을 겪게 된다면
HP, MP 외에 다른 요소가 굉장히 크게 영향을 미칠텐데요.
바로 스트레스!!!
이 게임은 용병들의 스트레스를 아주 짜증날 정도로 잘 구현해놔 유명해졌습니다.
시야 확보도 잘 안되는 어두운 던전, 갑자기 튀어나오는 함정과 괴물
스트레스 수치가 점점 오르게 되고,
일정 수치 이상이 되면 캐릭터들이 이상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팀킬은 기본이고 자해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와 동시에 플레이어의 멘탈도 터져나가죠.
호흡이 느린 턴제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을 줄수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저만 당할 수 없으니 안해봤다면 얼른 구매하세요. 얼른!!!
디스코 엘리시움 Disco Elysium The Final Cut
[정가 : 41,000원 / 공식한글화 / 매우긍정적 평가 / 메타스코어 97]
메타스코어 기준 역대 최고의 PC 롤플레잉
뭔지 아십니까?
무려 97점으로
위쳐3(93점), 스카이림(94점),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2(95점)을 제치고 역대 최고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바로 디스코 엘리시움
설명하기에 앞서 제 사견으로는 이 점수에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라오어2처럼 평론가들이 우월감에 젖어 높은 점수를 줬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라오어2처럼 뒤통수 때리는 그런 게임은 아닙니다.
너무나 혁신적이어서 호불호를 많이탈 뿐이죠.
오픈월드 추리 RPG를 표방하고 있는데 게임진행이 굉장히 특이합니다.
어떤 상황을 맞딱드리게 되면 플레이어 안에 내재된 수많은 인격들이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유저는 인격들이 제시하는 행동중 하나를 선택하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총 24개의 인격이 등장하는데, 수치가 높을 수록 발언권을 갖도록 설계를 해놔서,
어느 인격의 스탯을 찍느냐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집니다.
솔직히 롤플레잉이라기보다는 텍스트 어드벤처에 더 가까운데요.
엄청나게 방대한 텍스트와 수준 높은 어휘들로 인해 한편의 고상한 소설책을 읽는다는 느낌을 줍니다.
심오하고 철학적인 내용의 방대한 텍스트 게임을 좋아한다면 최고의 게임입니다.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Sekiro Shadows Die Twice
[정가 : 59,800원 / 공식한글화 / 매우긍정적 평가 / 메타스코어 88점]
다크 소울 시리즈는 마침표를 찍고
현 프롬소프트 사장이자 그 동안 소울 시리즈를 만들어온
미야자키 히데타카가 진두지휘해 제작한 게임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기존 소울 시리즈의 중세풍을 벗어나 16세기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외팔 닌자
다크소울 시리즈와는 달리 일본도만 사용하는데요.
기본무기만 사용하다보니 단조로울 수도 있는 전투를 보조장비인 의수로 커버 하고 있습니다.
의수는 거의 가제트 만능팔 수준인데요.
갈고리를 이용해 높은곳을 오르는 것은 기본이고
수리검, 도끼, 방패, 장창, 화염방사기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 지루함을 덜어줍니다.
소울의 매운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크소울 시리즈보다 훨씬 스피디하고, 스타일리쉬한 전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유튜브 시작전에는 겁이 나서 소울 시리즈 해볼 생각조차 안하던 사람인데요.
하지만 유튜브 하면서 다크소울에 입문 했고,
예상했던대로 많이 죽기는 하지만 점점 성장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엄청난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무작정 어려울거라는 생각에 거부감 가지지 말고 그냥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쓰론브레이커 : 더 위쳐 테일즈 Thronebreaker : The Witcher Tales
[정가 : 21,000원 / 공식한글화 / 매우긍정적 평가 / 메타스코어 85점]
위쳐3의 미니게임 궨트는
간단하지만 전략이 필요한 규칙
게임 세계관을 잘 표현한 매력적인 카드로 인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결국 싱글플레이 게임으로까지 출시가 되었는데요.
그 게임이 바로 쓰론브레이커 더 위쳐 테일즈입니다.
위쳐 시리즈의 외전격으로 위쳐 세계관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든 작품이죠.
주인공은 리리아와 리비아의 여왕 메브
닐프가드와 내통한 가신과 왕자의 배신으로 왕위를 잃은 여왕의 복수극이 주된 스토리입니다.
전투 방식은 궨트로, 스토리는 위쳐 스타일로 만들어졌는데요.
스토리가 아주 좋습니다.
1회차에 30시간 정도 걸리는데 플레이 내내 고민하게 만드는 선택의 연속이었습니다.
내 행동에 따라 동료가 들어오고 나가기도 하며, 최종적으로는 20종의 엔딩이 기다리고 있죠.
깊이 있는 스토리, 카드 배틀 좋아 하신다면 더할나위없는 최고의 작품입니다.
아~ 빠뜨릴뻔했는데, 상점페이지나 트레일러 보면 게롤트가 비중이 클거 같지만
그냥 휙 스쳐가는 조연이니 게롤트 팬들은 실망하실수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자~ 여기까지 롤플레잉 추천었습니다.
슬기로운 스팀 생활 하시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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