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갔다가,
근처 쥬라기 공원 한번 들리고,
숙소에서 뉴스 보다가 키보드 하나 부수고,
만화책을 폈다가 누님 보여서 두근두근,
두근거리는 마음 퍼즐로 다운시키는 게임들을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안녕하세요. 아빠또게임해 입니다.
오랜만에 고전게임이 주제입니다.
예전에 만든 고전게임 영상 보니 손발이 오그라들던데
이번에는 좀 더 신경 써서 만들었습니다.
긴말하지 말고 바로 시작!!!
파라오 & 클레오파트라 Pharaoh + Cleopatra
[장르 : 건설 시뮬레이션 / 정가 : 11,500원 / 유저한글패치]
시저3의 후속작이죠. 파라오와 확장팩 클레오파트라입니다.
전작의 배경인 로마를 벗어나 이집트가 주무대인데요.
사람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건설해야 합니다.
무역을 통해 돈을 벌어들이고,
사람보다 더 무서운 이집트 신들의 눈치도 봐야 하고,
가끔 침략하는 적들도 물리쳐야 합니다.
시저와 비교해보면 시스템이나 UI에 큰 변화 없이 거의 똑같은데요.
너무 똑같으면 재미없죠?
다행히 파라오만의 특징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 나일강의 범람을 이용한 이집트 고유의 농사법 구현
먼저 강물의 수위가 낮아졌을 때 씨를 뿌립니다.
강물이 불었다가 줄어들면 수확을 하죠.
두 번째, 스핑크스, 피라미드 같은 거대 건축물 건설
거대 건축물은 클릭 한 번에 지어지는 게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인력과 자원, 시간이 필요하죠.
그만큼 다 지었을 때 성취감도 남다릅니다.
시저를 재밌게 하셨다면 금방 적응하실 수 있습니다.
해보지 않았더라도 금방 배울 수 있는 작품이니
건설 게임 좋아하신다면 꼭 해보세요.
레트로 클래식 죠 & 맥 Retro Classix: Joe & Mac(Caveman Ninja)
[장르 : 아케이드 / 정가 : 7,500원 / 한국어미지원]
달리고 쏜다는 게임 본연의 재미에 충실한 작품
죠 앤 맥(케이브맨 닌자)입니다.
팬티만 입은 근육맨 죠와 맥이 납치된 아리따운 여성을 구하기 위해 모험한다는 내용인데요.
어린 시절 공룡이 등장하는 만화에서 볼 법한 다양한 스테이지를 배경으로
티라노사우르스, 브라키오사우르스, 식인 식물, 매머드 등
강력한 보스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솔직히 재미는 있지만 정가 주고 사기에는 돈이 좀 아까우니
할인하면 구매해보세요.
스페이스 채널 5 파트 2 Space Channel 5 : Part 2
[장르 : 리듬 액션 / 정가 : 8,500원 / 한국어미지원]
업!! 다운!! 업!! 다운!! 츄츄츄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 강한 추임새
병맛 B급 감성과 디자인!!
2002년 PS2로 출시된 리듬액션 게임 스페이스 채널 5 파트 2입니다.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활약하는 채널 5의 리포터
울랄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플레이했을 때 많이 당황했는데요.
보통의 리듬액션이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노트가 없기 때문이죠.
노트가 없는 대신 적의 행동을 보고 외워서 그대로 따라 해야 합니다.
스테이지는 총 6개, 실수 없이 클리어한다면 플레이 타임이 길지 않지만
기억력과 박자 감각이 없으면 클리어가 쉽지 않습니다.
참고로 할인하면 1270원!! 가격의 메리트가 큽니다.
게임성도 좋으니 찜 해놓고 기다려보세요.
크래쉬 밴디쿳 엔 세인 트릴로지 Crash Bandicoot N.Sane Trilogy
[장르 : 액션 플랫폼 / 정가 : 38,800원 / 한국어미지원]
언차티드와 라오어 제작사로 잘 아려진 너티독이 만든 게임
크래쉬 밴디쿳 엔 세인 트릴로지입니다.
원작 1, 2, 3편을 묶고 그래픽을 개선시킨 버전입니다.
약간 덜떨어진 밴디쿳이 세계를 구한다는 내용으로
스토리보다는 게임성에 훨씬 집중한 작품인데요.
달리고 뛰고 밟는 전형적인 플랫폼 장르입니다.
보기에는 유쾌하고 캐주얼해 보이지만 실상은 하드코어 그 자체입니다.
어떤 의미로는 이 게임이 진짜 소울 스타일이 아닌가 싶은데요.
플레이하려면 여분의 키보드를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오리지날 버전의 손맛, 판정을 그대로 가져와서 시리즈 고유의 빡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죠.
저도 하다가 욕을 얼마나 했는지...
인내심이 상당하고 컨트롤 자신 있는 분들만 도전해보세요.
써틴 클래식 XIII - Classic
[장르 : FPS / 정가 : 6,500원 / 음성한국어패치]
기억을 잃은 요원, 코드네임 써틴
대통령 암살 혐의를 받게 되고,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그의 여정이 주요 스토리입니다.
007 영화를 보는듯한 몰입감이 있습니다.
그래픽의 경우 카툰 랜더링 방식으로 표현을 해, 한 편의 만화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원래 한국 정발 된 게임인데, 한국어로 즐길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한국어 음성 패치가 있어서 게임을 즐기는데 문제는 없죠.
영화 한 편 본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얼마 전 리메이크가 됐었죠.
갓겜을 아주 똥겜으로 만들어놨는데
리메이크 버전은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
텐가이 Tengai
[장르 : 슈팅 / 정가 : 10,500원 / 한국어미지원]
예전에 오락실 좀 다녀봤던 분들이라면 오프닝만 봐도 알아볼 텐가이, 전국 블레이드 입니다.
사이쿄에서 1996년 출시한 작품.
한때 웬만한 오락실에는 기본으로 한 대씩은 있었죠.
저는 슈팅 게임 워낙 잼병이라 고수들 하는 거 뒤에서 구경만 했었는데요.
이 게임은 유독 더 눈에 띄었던 게
오프닝에 미드가 아주 웅장한 무녀 누님이 등장하는데
딴 게임 하다가도 자꾸 눈이 가게 되는 그런 마성의 게임이었죠.
누님으로 어그로 끌기는 하지만
명작 슈팅 게임이 쏟아져 나오던 90년대 작품인 만큼
재미와 게임성은 최고입니다.
영상을 보고 있으니 왠지 100원을 슬며시 올려놔야 할 것 같습니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할인할 때 구매하세요.
참고로 역대 최저 할인가는 -30%, 7350원입니다.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Prince of Persia: The Sands of Time
[장르 : 액션 어드벤처 / 정가 : 11,000원 / 음성한국어패치]
시간의 모래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죠.
우연한 사고로 인해 왕을 포함한 궁전 안 사람들이 모두 괴물로 변하게 되고
시간의 모래를 둘러싼 음모를 파 해치는 왕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페르시아의 왕자 역대 시리즈 총정리 영상 만든다고 최근에서야 플레이해봤는데요.
솔직히 전투 파트는 요즘 게임과 비교하면 형편없는 수준이지만
이 게임의 재미는 함정 돌파와 퍼즐에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게임의 전체 재미를 10이라 하면
함정 및 퍼즐이 8 전투가 2 정도 된다고 봅니다.
퍼즐의 난이도와 구성이 아주 좋아서
내가 모험을 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단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플레이하는 내내 저를 괴롭힌 건 카메라 시점!!!
아주 개떡같이 만들어놔서, 유저가 알아서 찰떡같이 플레이해야 하죠.
그래도 괜히 메타스코어 89점 받은 게 아니니 한 번쯤 해볼 만은 합니다.
한편 한국어 정발 된 게임이지만 스팀에는 한국어 미지원 상태로 판매 중인데요.
다행히 한국어 음성 패치가 있어서 플레이에 지장은 없습니다.
여기까지 스팀에 판매 중인 고전게임 추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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