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이야기/스팀 A to Z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스팀 사용법

톨이 아빠 2021. 7. 20. 19:47
300x250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빠또게임해입니다.

오늘 글의 주제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스팀 사용법'입니다.

몰라도 상관없지만 알면 아주 도움되는 5가지 팁을 준비해봤는데요.

긴말하지 않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스팀 통계

스팀에는 통계 기능이 있습니다.

모르고 계신 분들이 더 많을 거라 보는데요.

통계는 메인화면 상단에 상점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통계, 국가별 통계 등 다양하게 집계를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건 가장 많이 플레이되고 있는 게임 순위입니다.

유저가 많은 게임을 100위까지 보여주는데요.

게임 순위는 두 가지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첫 번째, 재밌어 보이는 멀티 게임 살까 말까?

싱글 플레이 게임이면 통계 따위 볼 필요 없습니다.

그냥 맘에 들면 사면되죠. 

반면 멀티가 메인인 게임은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유저수!!

아무리 재미있는 게임이라도 하는 사람이 없다면? 난감하겠죠?

원하는 게임이 통계에 포함됐다면 유저 없을까 봐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바로 구매하세요.

그런데 재밌어 보이더라도 순위에 없다? 그럼 구매를 재고하는 게 좋겠죠. 

 

두 번째, 요즘 가장 핫한 게 뭐야?

게임 소식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자기 취향대로 쇼핑하면 되겠죠.

하지만 스팀 뉴비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검색창에 스팀 게임 추천이라고 쳐봐도 되겠지만, 

사람들이 무슨 게임을 많이 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순위에 포함된 게임 중에 본인 맘에 드는 걸 구매하면 됩니다.

통계에 포함됐다는 건 사람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의미이니 

똥겜 밟을까 봐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2. 앞서해보기 살까 말까?

앞서해보기는 소규모 게임사를 위한 제도입니다.

미완성된 게임을 판매해 제작비를 충당하겠다는 의도지요.

스팀에는 앞서해보기로 시작해

엄청난 인기몰이를 거쳐 정식 출시된 게임들이 있습니다.

림월드, 스타듀밸리, 슬레이 더 스파이어 같은 게임 말이죠.

 

그런데 꼭 아셔야 할 점이 모든 앞서해보기 게임이 정식 출시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의도했건 의도치 않았건 영원히 앞서해보기 상태인 게임도 있습니다.

그럼 정식 출시할지 안 할지 구분할 방법이 있을까요?

제작사 마음이니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추론할 방법은 있습니다.

평가수 1000개를 못 넘기는 게임ㅠㅠ

제 생각에는 평가수를 보면 됩니다.

평가수 천 개를 기준으로 보면 무난할 것 같은데요.

긍정적 평가가 달리더라도 평가수 천 개도 못 넘는다?

이건 많이 팔리지 않았다는 걸 의미하고

제작사가 충분한 제작비를 확보 못했다는 겁니다.

제작비가 부족하다? 그럼 정식 출시는 날아가는 거죠.

구매하신 분들은 영원히 미완성된 게임을 소유하게 되는 겁니다.

영원히 미완성인 게임도 맘에 든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끌린다고 무작정 사지 마세요.

 

3. 추천하는 큐레이터

스팀에는 큐레이터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큐레이터는 유저들에게 게임을 평가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구매를 결정할 때 도움을 주는 분들이죠.

메인 화면에서 내 상점을 누르고 스팀 큐레이터를 누르면 

큐레이터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있지만 제가 추천하는 큐레이터는 딱 둘입니다.

첫 번째, 퀘이사존

퀘이사존은 하드웨어 관련 사이트를 운영하는 곳인데 스팀에서는 전혀 다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유저한글패치 유무를 알려주는데요.

퀘이사존을 팔로우하면 유저한글패치 유무를 간단히 알 수 있습니다.

상점 페이지에 들어갔는데 퀘이사존 마크가 있다?

그럼 유저한글패치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두 번째, 쿠타르크

쿠타르크는 인디 게임 전문 큐레이터입니다.

좀 괜찮은 인디 게임에는 전부 이분 평가가 달려 있을 정도로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인데요.

누구나 다 아는 AAA급 게임 말고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인디게임 추천을 받고 싶다면 쿠타르크를 팔로우해보세요.

 

4. 유저한글패치?

제가 영상 업로드하면 공식한글화 내지는 유저한글패치를 꼭 표기합니다.

근데 가끔 유저한글패치 어디서 구하냐고 물으시더라고요.

아주 간단합니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게임 이름이 AAA다

그러면 구글에 'AAA 한글패치'

이렇게 검색하면 나오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첨언을 하자면 퀘이사존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한글패치가 있음에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퀘이사존 마크가 없어도 한글패치 있는 경우가 있으니 구글에 꼭 검색해보세요. 

 

5. 스팀으로 돈 버는 법

마지막 팁은 '스팀으로 돈 버는 법'입니다.

귀를 의심하시겠지만 정말 돈 버는 법이 있습니다.

 

스팀에는 '트레이딩 카드'라는게 있습니다. 

트레이딩 카드는 메인 화면 상단에 본인 프로필 누르고 보관함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게임을 단지 오래 켜놓기만 하면 받을 수 있는데요.

한 게임에서 제공하는 모든 카드를 모으면 그 게임의 배지를 만들 수 있고,

배지를 모으면 스팀 레벨을 올릴 수 있죠.

레벨이 올라가면 더 많은 스팀 친구를 등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획득할 수 있는 카드의 개수는 제한되어 있습니다.

보통 절반 정도 얻을 수 있도록 해 놨는데요.

나머지는 다른 유저와 거래를 통해 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점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겁니다.

 

본인이 배지 만드는데 관심이 없다면,

얻은 카드를 다 팔아버리면 됩니다.

사실, 트레이딩 카드 판매 금액이 크지는 않습니다.

비싸야 겨우 100원을 넘고 보통 30~40원선이죠.

그래도 십시일반이라고 팔다 보면 어느 정도 스팀 생활에 도움은 됩니다.

 

판매금액은 본인이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데

거래가 성사된 금액 차트를 보며 적당히 올리면 됩니다.

좀 빨리 거래를 완료하고 싶다면 조금 싸게 올리면 되겠죠.

 

한 가지 알아야 할 사실!!

거래수수료가 있습니다.

만약 100원에 판매하면 실제로 받는 금액은 87원 정도로, 약 13% 정도 떼 갑니다.

너무 많이 떼 가는 거 아니냐 라고 불만일 수도 있지만

공짜로 받는 카드인데 돈을 벌 수 있는 게 어딥니까?

 

그리고 한 가지 더 판매금액은 스팀 지갑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인출은 못합니다.

스팀에서 게임 구매할 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스팀 사용법을 알아봤습니다.

다들 슬기로운 스팀 생활하시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