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또는 나들이

포항 송도 해수욕장 다녀왔습니다. 해수욕장만!! 다녀왔습니다.(12월에 갔다와서 쓴 글입니다.)

톨이 아빠 2021. 1. 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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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톨이 아빠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갈 수가 없습니다. 저는 직업 특성상 사람 모이는 실내에는 절대 가지 않는데요. 식당에서 밥 먹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납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말에 집에만 있기에 애들이 너무 불쌍해서 ㅠㅠ 집에서 1시간 거리인 포항 송도 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포항이라고 하면 다들 영일대 해수욕장(구, 북부해수욕장)을 떠올리는데, 거기는 가봤자 사람이 많을 거 같아서 패스하고, 송도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아 바다다!!!!

송도해수욕장은 포스코 인접한 곳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포항 시민들도 잘 가지 않는 그런 장소입니다. 

산책하는 분들은 보이지만 여름에도 여기서 수영하는 사람은 드문 그런 장소입니다.

아주 조용합니다. 그리고 지난번에도 코로나 피해서 여기로 왔었는데 그 사이 변한게 있었습니다.

바로 모래사장!!! 원래 이곳은 모래사장이 굉장히 좁은 해변입니다. 포항시가 여기를 살려보려고 했는지 그 사이에 모래를 엄청 옮겨놨네요.

날씨가 추울까봐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겨울 치고는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애들은 모래놀이 삼매경에 빠져서 한참을 놀았네요.

코로나 걱정 없이 놀수 있으면 좋을 텐데...

날아라~~~

제 차에는 항상 연이 두 개 실려 있는데 오늘 하나 띄워봤습니다. 바람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별로 힘들이지 않고 높이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대형참사가!!! 바람이 잦아들면서 손쓸틈 없이 연이 바다로 추락했습니다.ㅠㅠ

다행히 건져냈습니다. 부서진 곳도 없고 말이죠. 

아 참 주차는 길 건너편에 무료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하기도 굉장히 좋습니다.

저희는 이날 정말 바다만 들렸다가 다른 곳은 아무 데도 들리지 않고 집으로 왔습니다.

포항 가면 물회도 먹어야 하는데... ㅠㅠ

 

혹시 조용한 바닷가를 찾으신다면 포항 송도해수욕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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