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톨이 아빠입니다. 요즘 코로나 19 확진자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저희 가족도 겁이 나서 사람 많은 곳은 못 가고 비교적 조용한 곳에 놀러 갔다 왔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다녀온 곳은 바로~ 대구 범물동에 위치한 삼주 어린이 공원입니다. 네이버로 검색해보면 지번 주소도 없는 장소지만 이곳은 상당히 잘 만든 놀이터입니다. 지금부터 어떤 곳인지 제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신이 난 제 딸들이 입구에서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공원은 입구가 후문 같은 느낌입니다. 평평한 터가 없다 보니 언덕을 이용해서 만든 놀이터인데요. 이렇게 언덕을 올라가면 생활체육 시설이 몇 개 보이고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이곳의 명물인 초~거대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미끄럼틀의 뒷모습 그리고 우측 사진이 앞모습입니다. 지금 사진이 작아서 그렇지 엄청나게 큽니다.
제가 본것 중에 놀이터에 설치된 미끄럼틀은 이거보다 큰 걸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미끄럼틀로만 한정하면 중산지에 위치한게 더 크지만...
놀이터에 위치한걸로 치면 이게 대구 및 대구 근교에서는 가장 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미끄럼틀 길이로만 보면 중산지가 최고입니다. 궁금해 하실까봐 로드뷰 올려드립니다.
삼주 어린이공원에는 미끄럼틀뿐만 아니라 줄에 매달릴 수 있는 구간도 많이 있습니다.
미끄럼틀은 정말 좋지만 가파른 지형이 많고 정말 어린 아이들보다는 조금 큰 아이들에게 적합한 시설들이 많은 편입니다.
옆에서 본 미끄럼틀 입니다. 정말 크죠?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 지어서인지 시설이 전체적으로 깨끗합니다.
사람도 거의 없고 말이죠. 동네 주민들만 아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벤치형 그네도 있고, 모래놀이 할 수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이 날은 날씨가 추워서 모래놀이는 제대로 못했습니다.
11월, 12월이 되면 놀이터 원정은 점점 힘들 것 같습니다.
요즘은 실내에 놀러가기도 힘든데... 이번 겨울방학은 어떻게 하죠?
지난번에 갔을때는 날씨가 좋아서 바로 앞 편의점에서 컵라면도 먹고 했었는데 오늘은 너무 추워서 빨리 철수했습니다. 다음에 좀 따뜻한 날에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여기까지 삼주 어린이공원 추천글이 었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톨이 아빠 피셜 대구 최고의 놀이터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여기보다 더 좋은 장소입니다. 그것도 훨씬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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