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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찌개]LA북창동순두부 군산수송점

톨이 아빠 2015. 12. 1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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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찌개]LA북창동순두부 군산수송점 

 

군산에 아는 곳이 많이 없어 맛있는 순두부찌개를 어디서 파는지 몰라 몇달째 못먹고 있다가 몇일 전 인터넷검색 후 알게 된 순두부찌개 집 알려드릴께요.

군산 수송동 오투그란데 뒷편에 위치한 LA북창동순두부 라는 순두부집이에요. 그 옆에는 굴마을 낙지촌도 있던데 그것도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목적지인 순두부집으로 갔어요. 북창동순두부는 순두부찌개를 팔지만 그외에도 여러가지 음식들이 많이 있답니다.

 

LA북창동순두부 군산수송점인데요. 체인점이라 전국에 있다고 알고 있어요. 맛집을 모를때는 체인점을 가면 무난히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가보게 된 것도 있어요.

 

제가 메뉴판도 꼼꼼히 다 찍어왔어요. 메뉴들이 참 다양하죠? 사진보니 넘 먹음직스럽더라구요^^

LA갈비를 팔아서 LA북창동순두부일까요? 정말 북창동에 왜 LA가 붙었는지 의문입니다. 분명 무슨 뜻이 있겠지만 굳이 찾아볼 정성은 없네요. 그냥 그런갑다 생각하고 말래요. 저기 추천 메뉴 보시면 아시겠지만 순두부찌개도 제공된다고 하네요.

저는 해물순두부를 몇달 동안 먹고 싶어했기때문에 당연히 저걸 시켰어요. 같이 간 남편은 청국장 순두부로 주문!

점심시간 딱 맞춰서 갔더니 손님이 적당히 있더라구요. 처음 간 음식점에 손님이 너무 없으면 왠지 가기 싫어지잖아요. 다행히도 손님이 있길래 믿고 먹어보기로 했어요. 옆 테이블의 다른 손님들이 어찌나 맛있게 드시던지 더욱 기대가 되었네요.

 

순두부집이다 보니 메뉴에 순두부 순두부 다 순두부랑 다른 메뉴랑 플러스 되서 나오는 게 많더라구요.

 

드디어 기다리던 해물순두부찌개가 나왔어요. 밥은 돌솥밥으로 나왔는데 넘 먹음직 스럽네요.

사진으로도 먹음직스러우신가요? 색감은 우선 합격이었어요.

이건 밑반찬들이에요. 고등어와 무짱아치, 톳무침, 김치, 오징어젓갈, 마른김과 간장이 있었어요. 톳무침 참기름에 달달 볶으셨는지 간도 딱 좋고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오랜만에 마른김에 간장을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저기 보이는 생계란은 찌개에 탁 넣어드심돼요.

해물순두부찌개에 계란 탁! 청국장 순두부에도 계란 탁! 하나씩 넣었어요. 근데 나중에 먹을려고 보니 계란은 어디간거니? 하며 찾게되더라구요. 분명 휘휘 저은것도 아닌데 계란은 형체가 없어져 못 먹은 기분.

 

 밑에 깐 종이에 적힌 내용이에요. 계란은 찌개 하나당 한개만 넣어먹으라는 내용이에요. 계란을 많이 넣으면 느끼하거나 비리질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사실 다들 한개만 넣어 드실테지만요.

 이건 돌솥밥에 밥을 퍼서 그릇에 옮겨두고 밑에 누룽지에 물을 부은 상태에요. 시원한 누룽지가 되겠죠?

이 누룽지에 물 붙고 나서는 뚜껑을 절대 덮으시면 안돼요~ 끓어 넘쳐서 테이블로 흐르다 못해 바지까지 버릴지도 몰라요.

저 숭늉! 정말 최고! 구수구수! 시원시원!하답니다.

 

 해물순두부에는 굴, 조개, 새우 및 야채, 순두부가 들어있어요. 순두부찌개라 순두부가 엄청 많더라구요. 많이 맵지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무난한 맛의 순두부찌개였어요.

 신랑이 시킨 청국장 순두부에는 소고기가 듬뿍 순두부도 듬뿍 들어있더라구요. 전 청국장찌개가 빨간건 안좋아하지만 이건 먹어보니 무난하더라구요. 뜨끈한 찌개에 밥을 먹고 나서 누룽지를 먹는데 정말 속이 다 풀리는 느낌! 전 원래 누룽지를 좋아하긴 해요. 그 구수한 맛을 좋아하거든요. 엄마가 한번씩 해주던 누룽지가 더 구수하긴 하지만 제가 해먹으면 이런맛이 안나니 요렇게 사먹으면서 만족하는 편이에요. 구수한 누룽지는 지금도 또 먹고 싶네요.

그리고 음식맛도 중요하지만 친절도도 중요하잖아요. 여기 직원분들,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더 좋았던 LA북창동순두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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