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마음을 위로 받을 스팀 힐링 게임 추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빠또게임해의 톨이아빠입니다.

 

학교다니느라.. 직장다니느라 너무 힘드시죠?

저도 많이 힘듭니다.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가고

스트레스 풀 건 게임밖에 없는데..

 

게임속에서도 치고받고 싸웁니다.

아이템을 얻기 위해 경쟁합니다.

 

스트레스 풀러갔다가

오히려 더 스트레스가 쌓이기도 해요.

게임이 질릴 때도 있구요.

 

그래서 오늘은,

경쟁 없음!

전쟁 없음!

목표 없음!

 

그저 있는 그대로 소중한 당신을 위한

잔잔한 힐링게임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캐슬락 비치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 Castle Rock Beach, West Australia

[장르 : 시뮬레이션, 무료, 매우 긍정적 평가, 한국어 미지원]

첫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캐슬락 비치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입니다.

무료로 배포중인 이 게임은 사실 게임이라고 부르기에도 애매합니다.

실제로 호주에 있는 캐슬락 비치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해놓았는데요.

해변을 걸어다니면서 사진을 찍는게 컨텐츠의 전부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추천드리는 이유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실제로 이런 장소를 가보지는 못해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코로나가 끝나면 이런 곳에 꼭 가보고 싶네요.

진짜 할만한 게임 추천은 두번째 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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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쇼트 하이크 a short hike

[장르 : 어드벤처, 정가 8500원,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 유저 한글패치]

두번째 게임은 어 쇼트 하이크 입니다.

특유의 도트 그래픽이 돋보이는 이 게임은 2019년 7월 스팀에 입점해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반강제로 시골로 끌려온 새를 조종해 섬을 탐험하는 게임으로, 이 게임에는 어떤 폭력성, 사행성, 선정성도 볼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청정한 게임인데요.

어 쇼트 하이크는 일반적인 게임들처럼 엔딩을 향해 달려가는 게임이 아닙니다.

물론 황금 깃털을 모아 산 정상에 오르는 엔드 컨텐츠가 있기는 하지만 그 또한 꼭 필수적인건 아닙니다.

친구들을 만나 도와주고, 낚시도 하는 등 시골에서 할 수 있는걸 마음껏 즐기면 됩니다.  

제 개인적으로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서 활강하는 부분이 좋았는데요. 뛰어 내릴때 가슴이 뻥 뚫립니다.

이 게임과 유사한 게임으로는 동물의 숲 정도일 것 같은데 동물의 숲과 비교했을때 컨텐츠가 그리 많은편은 아닙니다.

큰 기대하지 않고 플레이 하신다면 만족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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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에이블 Sizeable

[장르 : 퍼즐, 정가 10,500원, 매우 긍정적, 한국어 미지원]

세번째 게임은 사이즈에이블입니다.

2021년 3월 19일에 출시된 신작입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그래픽에,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음악이 매력적인 게임인데요.

제목에서 어느정도 예상했겠지만, 맵에 등장하는 오브젝트의 크기를 조절해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스테이지 별로 찾아야 할 기둥은 총 3개.

3개의 기둥을 스테이지 바닥에 그려진 네모 위에 각각 올려 놓으면 클리어입니다.

화면 왼쪽 상단에 표시된 그림이 기둥을 얻는 방법에 대한 힌트인데요.

어떤 오브젝트의 크기를 조절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직관적으로 만들어져서 이것저것 크기를 조절해보고 옮기다 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다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스테이지 수가 적다는 건데요.

개발자가 앞으로 업데이트를 계속 해나갈거라고 하니 기대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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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더스 Islanders

[장르 : 건설 시뮬레이션, 정가 6500원,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 공식 한글화]

네번째 게임은 2019년 4월 스팀에 입점한 아일랜더스입니다.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편안한 BGM과 그래픽이 특징인 이 게임은 다른 도시 건설 게임들과는 접근 방법이 다른데요.

다른 건설 게임들에는 반드시 있는 복잡한 수치나 규칙들을 모두 과감하게 날리고 건물의 배치에만 집중했습니다.

건물을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면 점수가 오르는데요.

한번에 제공되는 건물 갯수에 제한을 두기 때문에 적절한 배치로 목표 점수를 넘어야 합니다.

점수를 넘고 나면 또 새로운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건물을 배치할때 고려해야할 요소는 자연환경과 다른 건물과의 궁합인데요.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같은 건물을 짓더라도 얻을수 있는 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나름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런 계산 없이 자유롭게 건물을 짓고 싶다면 샌드박스 모드도 있으니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굉장히 간단한 게임이지만 금방 빠져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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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주 Abzu

[장르 : 어드벤처, 정가 21000원, 매우긍정적 평가, 한국어 미지원]

다섯번째 게임은 2016년 8월 스팀에 입점한 압주입니다.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힐링 게임으로 유명한 저니의 그래픽, 음향팀이 참가한 게임으로 바닷속을 탐험하는 게임입니다.

바닷속을 탐험하면서 봉인된 해양동물들을 풀어주고, 바닷속에 매몰된 과거의 문명의 미스테리를 풀어나간다는 스토리입니다.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지만 게임내에 텍스트가 전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게임 진행에 문제는 없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과 돌고래, 거북이, 문어, 개복치 등 다양한 해양생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대략 1시간 정도면 엔딩을 보는데요. 초반과 달리 중후반부터는 약간 공포물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서 조금 당황하기는 했지만 어려운 컨트롤을 요구하거나 게임오버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편하게 즐겼습니다.

저는 빨리 엔딩 보고 싶어서 급하게 진행했는데, 이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맵 구석 구석을 탐방하고 바다속을 좀 느긋하게 구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나름 스토리가 있긴한데 엔딩을 봐도 이해는 안된다는 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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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 위드 케어 assemble with care

[장르 : 퍼즐, 정가 8500원, 매우 긍정적, 공식 한글화]

여섯번째 게임은 어셈블 위드 케어입니다. 

2020년 3월 스팀에 입점해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떠돌이 골동품 수리공 마리아는 벨라리바라는 한 시골 마을에 방문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 둘도 없을 정도로 친했지만 크면서 서먹해진 자매, 아내가 죽고 어린 딸아이와 멀어진 시장을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들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고치면서 멀어진 인간관계도 회복된다는 스토리인데요.

이 게임의 메인 컨텐츠인 수리는 간단한 퍼즐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물건을 이리저리 돌려보면서 나사를 풀어 내부를 살펴봅니다.

부숴진 부품은 교체하고 전선을 연결해 수리하면 됩니다.

어렵지 않은 난이도의 퍼즐이다 보니 2시간 이내면 전부 클리어가 가능한데요.

개인적으로 퍼즐 보다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마음 따뜻한 스토리가 좋았습니다.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안드는점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조작감, 오브젝트를 회전하는게 좀 많이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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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폴스 Spring falls

[장르 : 퍼즐, 정가 7500원, 매우 긍정적, 공식 한글화]

일곱번째 게임은 스프링 폴스입니다.

2019년 11월에 스팀에 입점해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절벽에 심어져 있는 야생화에 물을 공급해 꽃을 피우는 아주 간단한 퍼즐 게임입니다.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일은 물 주변의 지형을 침식시키는 것인데요.

높이를 조절해 물을 꽃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워낙 직관적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보니 플레이 방식은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물 웅덩이만 등장하다가 게임을 진행하면 폭포와 물을 주면 지형이 높아지는 땅이 등장하는데요.

물이 잘 흘러가도록 동선을 잘 짜야 합니다.

총 60스테이지이고 몇 스테이지를 제외하고는 무난하게 클리어 할 수 있습니다.

잔잔한 배경음악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꽃이 피어날때는 왠지 마음이 따뜻해기도 합니다.

진짜 힐링 게임인데요.

보통 한국 게이머들은 무슨 게임이든 죽자고 덤비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게임은 그냥 느긋하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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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오브 포터리 Master of pottery

[장르 : 캐주얼 시뮬레이션, 정가 6600원, 한국어 미지원]

여덟째 게임은 마스터 오브 포터리입니다.

2019년 11월 스팀에 입점했고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플레이에 지장은 없습니다.

이 게임은 제목 그대로 도자기를 만드는 게임인데요. 플레이어는 친구를 대신해 도자기 공방을 맡아서 운용합니다. 반죽을 빚어서 모양을 잡고 초벌을 한 다음에 색을 입히고 한번더 구우면 완성이 됩니다. 완성된 도자기를 전시하면 관객들이 입장료를 내는데요. 이 돈으로 상점에서 새로운 패턴이나 물감을 구매하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이 게임의 장점은 원하는 사진을 넣어서 만들 수 있다는 점인데요. 스팀 커뮤니티에 들어가보면 정말 기상천외한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게임 특성상 컨텐츠가 많은건 아니지만, 집중해서 만들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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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 마스커레이드 Glass masquerade 

[장르 : 퍼즐, 정가 5500원,  공식 한글화]

아홉번째 게임은 글래스 마스커레이드입니다.

2016년 11월 스팀에 입점했고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테인드 글라스를 소재로한 퍼즐 게임으로 나라마다 상징이 될만한 요소를 스테인드 글라스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탄자니아는 코끼리, 러시아는 우주선, 포르투칼은 갤리선, 영국은 탐정 등 각국의 문화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호주, 아르헨티나, 미국, 프랑스, 영국, 중국 등 전세계의 20개가 넘는 나라가 퍼즐로 등장합니다.

게임 방식은 굉장히 단순한데요.

조각 조각나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를 맞추면 됩니다.

퍼즐 조각이 제자리를 찾기전에는 검은색으로 실루엣만 보이도록 해놔서 여기저기 대봐야 합니다.

퍼즐 하나당 짧게는 5분 길면 10분 이상 걸리는데요.

한판 한판 플레이 타임이 짧아 짬날때 하기에 좋습니다.

머리 비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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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 Journey

[장르 : 어드벤처, 정가 15500원, 최저 할인가 , 공식 한글화]

열번째 게임은 저니 입니다.

2012년 3월 PS3로 출시되었고 스팀에는 2020년 6월에 입접해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그래픽과 BGM으로 많은 사람들이 힐링 게임하면 이 게임을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힐링 게임의 대명사 같은 작품입니다. 

상세한 설명 없이 플레이어는 광활한 대지에 던져지는데,

사막과 눈덮인 산을 지나 정상에 도착하는게 목표입니다.

이 게임의 특이한 점은 멀티플레이, 플레이 하다 보면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NPC인줄 알았습니다.

사실 NPC가 아니고 다른 유저인데요.

서로 채팅도 불가능해 묵묵히 함께 목표를 향하는게 전부입니다.

서로 소통할 수 없지만 같이 올라가다보면 유대감을 느끼게 되는 묘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플레이 타임도 짧고 별 내용도 없는 게임이지만

이 게임에 빠져들어 몇번이나 플레이 했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이니

아직 해보지 않았다면 꼭 해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스팀 힐링 게임 추천이었는데요.

힐링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알차고 재밌는 영상으로 돌아올게요. 그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