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빠또게임해의 톨이 아빠입니다.
스팀 상점에서 무료 게임 검색해보면 약3100여개의 무료게임이 입점해 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무료 게임 대부분이 진짜 무료는 아닙니다. 게임회사가 자선사업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시작은 무료지만 게임을 계속 진행하려면 또는 원활히 진행하려면 과금 즉 현질을 요구합니다.
그런 게임들 말고 정말로 무료 즉 현질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몇개 추천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어떤 게임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트리카야
첫번째 게임은 트리카야 입니다.
2021년 1월 스팀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작입니다. 89% 비율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림으로 전부 설명을 해주니 언어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이집트풍의 맵에서 마법봉을 이용해 탈출하는 퍼즐 플랫폼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바람, 땅, 불의 속성의 마법을 이용해 장애물을 통과하면 됩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40분정도면 엔딩을 보고, 마법 속성이 3가지지만 이펙트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무료에 짧은 시간내에 끝낼수 있고, 적당한 난이도의 퍼즐 플랫폼 게임이니 한번쯤 해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혹시 게임플레이가 궁금하시다면 제가 예전에 풀영상을 업로드 했으니 참고하세요.
그림즈 할로우
두번째 게임은 그림즈 할로우입니다.
그림즈 할로우는 2019년 10월에 스팀에 출시되었고 98% 비율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어 미지원이지만 유저 한글패치 있습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라벤더 라는 소녀가 잠에서 깨어나보니 그곳은 집이 아니었고,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해골 가면을 쓴 사람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해골 가면을 쓴 사람들에게서 이곳은 사후 세계라는 얘기를 듣게 되는데요. 라벤더가 사후세계에서 동생을 찾아 집으로 돌아가려고 애쓴다는 내용입니다.
RPG 메이커 2003으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게임 볼륨이 크지는 않습니다. 제가 정말 여유롭게 했는데 2시간만에 엔딩을 봤으니까요. 하지만 4개나 되는 멀티 엔딩, 턴제 전투, 웅장하지는 않지만 살짝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입니다. 어쨌든 무료니까요
프린세스 레메디 인 어 월드 오브 헐트 Princess remedy in a world of hurt
세번째 게임은 프린세스 레메디 인 어 월드 오브 헐트 입니다.
프린세스 레메디는 2014년 12월에 스팀에 출시되었고 97% 비율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어려운 수준의 영어를 요구하지도 않고 텍스트가 큰 비중이 없어서 언어때문에 막히지는 않습니다. 약간 RPG가 가미된 슈팅 장르입니다.
플레이어는 레메디 공주를 조종해 병든 캐릭터들을 고쳐준다는 스토리입니다.
병든 캐릭터에게 말을 걸면 화면이 바뀌는데 알약이나 주사를 쏴 질병을 물리치면 됩니다.
이 게임의 특징이라고 하면 바로 복고풍 그래픽과 BGM인데요. 옛 향수가 떠오르는 게임입니다.
아쉬운 점은 바로 플레이 타임, 저는 1시간 반만에 엔딩 봤습니다.
이 제작사가 후속작을 유료 버전으로 판매중인데, 제가 둘다 해본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무료 버전만 해봐도 충분합니다.
더 익스펜더브로스
네번째 게임은 익스펜더브로스입니다.
2014년 8월 스팀에 출시되었고 97%비율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게임은 1년 뒤에 출시될 브로포스의 데모격인 게임인데요.
하지만 데모격이라고 한정짓기에는 이 게임이 좀 섭섭해할것 같습니다.
사실 이 게임은 왕년의 액션 스타들이 대거 등장하는 익스펜더블3의 홍보용 게임입니다.
실베스터 스탤론, 제이슨 스타댐, 웨슬리 스나입스 등 제 나이대라면 열광했을 형님들이 전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90년대 액션 영화를 보면 형님 한명이 일당백으로 모든 적을 쳐부수는데, 이 게임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한대 맞으면 바로 사망이지만 예전 액션 영화처럼 화끈한 화력으로 적을 쓸어버립니다.
아무 생각없이 스트레스 날려버리기에 이만한 게임도 없습니다.
비록 분량이 1시간 정도로 짧기는 하지만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헬테이커
다섯번째 게임은 헬테이커입니다.
2020년 5월 스팀에 출시되었고 98% 비율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공식 한글화는 아니지만 유저 한글패치 있습니다.
작년에 굉장히 핫한 게임이었죠? 평가수도 무려 8만개가 넘습니다.
캐릭터들의 인기가 많아서인지 다양한 팬아트와 만화 등 2차 창작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스토리는 어느날 갑자기 지옥의 악마들로 하렘을 만들기 위해 뛰어든다는 상남자의 얘기 입니다.
퍼즐 장르로 좌측 아래에 표시되는 행동 가능 횟수를 전부 소모하기전에 악마 앞에 도착하면 클리어입니다.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바위, 언데드 노예, 가시 등의 장애물들이 등장하는데 계산을 잘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첫 인상은 대충 만든 게임같지만 플레이 해보면 아주 치밀하게 구성된 게임임을 금방 알수 있습니다.
퍼즐 장르 좋아하시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섀도우 워리어 클래식
여섯번째 게임은 섀도우 워리어 클래식 입니다.
1997년에 첫출시된 게임으로 91% 비율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어 미지원입니다.
듀크뉴캠 3D로 유명한 빌드 엔진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동양풍 듀크뉴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닌자인데 이름은 중국식이라든지 동양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이 만든 게임인데요.
어 이거 동양 문화 같은데 싶은거는 국적 불문하고 마구잡이로 넣어놨습니다.
마구잡이로 동양 문화를 가져다 쓴 부분은 비판받지만 게임은 꽤 괜찮습니다.
다채로운 무기들이 등장하고, 차량, 탱크 등을 타고 싸운다든지,
거치된 무기를 사용하는 등 요즘 FPS 게임에서 보여주는 것들이 많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미니카를 조종해 아이템을 획득하는 아기자기한 퍼즐 요소도 있습니다.
B급 감성을 좋아하신다면 한번 해보세요.
크루세이더 킹즈2
이 영상의 기획은 이 게임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추천 드릴 게임은 바로 크루세이더 킹즈2 입니다.
2012년 2월 스팀에 출시되었고 90% 비율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원래는 유료로 판매되던 게임인데 2019년에 크루세이더 킹즈3 출시 발표와 함께 무료로 전환되었습니다.
유저한글패치 있습니다.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가문을 이끌어나가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이런 장르의 게임들은 보통 삼국지 처럼 땅따먹기, 즉 영토 확장이 주 목적인데, 이 게임은 가문을 번성시켜 높은 점수를 얻는게 목표입니다.
하지만 꼭 그럴필요는 없고 게임이 종료되는 1453년까지 자유롭게 플레이하면 됩니다.
이 게임이 큰 인기를 끈 이유는 중세시대라면 일어날 수 잇는 모든 막장적인 사건 사고들을 다 담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걸 얻기 위해 모함, 불륜, 전쟁, 정략결혼, 패륜, 숙청 등 사극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을 전부 구현해놨습니다.
그야말로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게임인데요.
땅따먹기가 주 목적이 아니다 보니 컨셉을 잡고 플레이하면 재밌습니다.
입문이 어려워서 그렇지 적응만 하면 몇백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는 중독성이 아주 강한 게임입니다.
여기까지 현질없는 스팀 무료게임 추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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