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기대와는 달랐던 게임,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

안녕하세요. 아빠또게임해의 톨이 아빠입니다.

이번 글에 소개할 스팀 게임은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입니다.

2017년 11월 22일에 스팀에 입점했고 현재 81% 비율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공식 한국어 지원하는 게임입니다.

이때까지만해도 기대감에 가득했었습니다.

처음 트레일러를 접했을 때 얼마나 설레었는지 모릅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중요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것 만으로 구매욕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제가 특히 좋아하는 10의 유우나가 2등신으로 등장!!! 캬~~~ 파판 팬으로 필구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플레이해보니 기대와는 좀 달랐는데... 이 얘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먼저 어떤 게임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남매는 기억을 잃어 버렸다

스토리

그리모와르라는 세계를 배경으로 렌과 란 남매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입니다.

전혀 기억이 안 나서 나무 위키를 좀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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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렌과 란, 누가 남자인지 기억도 잘 안 나지만 이 둘과 날아다니는 여우? 타마가 주인공입니다.

역대 주인공들이 조력자로 등장합니다.

이 게임을 기대하게 만든 부분이 바로 역대 파판 시리즈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는 점이었는데요.

몇 명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FF1 - 빛의 전사

FF5 - 바츠

FF7- 클라우드

FF8 - 스콜

FF10 - 티다, 유우나

등 시리즈 팬이라면 친숙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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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우리는 모두 친구~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포켓몬스터처럼 몬스터를 잡아 내편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거기다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진화까지!! 영락없는 포켓몬스터인데요.

렌과 란은 중형도 대형도 될수 있습니다.

몬스터는 대형, 중형, 소형이 있으며 주인공 캐릭터인 렌과 란은 대형과 중형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아군 몬스터와 아군 캐릭터가 탑을 쌓은듯한 모습으로 전투에 참여합니다.

맨 아래에 대형 그다음에 중형 그다음에 소형을 얹어서 탑을 쌓습니다.

조합수를 늘리기 위해서인지 주인공 캐릭터는 대형도 될 수 있고 중형도 될수 있도록 해 놨습니다.

어떤 조합을 하느냐에 따라 스테이터스와 쓰는 기술이 달라지므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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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앞서 말했듯이 탑을 쌓은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어떤 몬스터를 조합하느냐에 따라 속성이나 스킬이 달라지니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파판 시리즈 전통답게전투는 턴제로 진행합니다.  

역대 파판 시리즈 캐릭터 들도 전투에 등장합니다만 직접 싸우는 건 아닙니다.

세이버 메달이라는 형식으로 전투에 참가하는데, 세이버 메달을 장비하고 기술을 쓰면 그 메달에 해당하는 캐릭터가 등장해 도와주고 사라집니다.

 

여기까지 읽으면 와~ 이거 괜찮겠는데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 게임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냥 재미가 없습니다. 특히 스토리가 정~~~~ 말 재미없습니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 시답잖은 농담 계속하는데 정말 x FFFF 만큼 재미없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맥 빠지게 하는 개그를 치는데 몰입을 더 방해합니다.

하는 내내 빨리 엔딩이나 보자, 빨리 끝내고 싶어 이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완전판 버전인 맥시마를 구입하면 약간 달라지기는 하지만 FF 시리즈 역대 주인공들은 그냥 기술 한번 쓰고 사라진다는 겁니다. 시리즈 팬들은 동료로 같이 싸우길 원한거지 기술로 등장하는걸 원한 게 아니란 말입니다. 맥시마도 불만인 게 맥시마 사면 렌과 란의 모습을 역대 주인공으로 바꿀 수 있다는데 그게 다 뭔 소용입니까?

누가 스킨 입혀달라고 했습니까? 동료로 넣는 게 그렇게 힘들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에는 스퀘어에닉스 정확히는 스퀘어라는 이름만 들어도 기대되고 설레고 했는데, 이제는 파이널 판타지 시작 나온다 해도 별 기대도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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