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아이들과 함께 할수 있는 스팀 게임 추천(8) 괴혼 리롤

안녕하세요. 아빠또게임해?의 톨이 아빠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수 있는 스팀 게임 추천 여덟번째 글입니다. 와~~ 제가 작년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티스토리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여덟번째 글이 되었습니다. ^^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2018년 12월에 스팀에 입점한 Katamary Damacy Reroll(괴혼 리롤)입니다.

2004년에 ps2로 출시된 괴혼 시리즈 첫번째 작품을 리마스터해서 재출시한 작품이죠.

저는 괴혼의 두번째 작품인 데굴데굴 쫀득쫀득 괴혼을 ps2로 즐겼던 터라 출시 소식을 들었을때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한국어 미지원이지만 유저 한글패치도 나왔고 아주 좋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만들어놔서 링크부터 걸겠습니다.

세이브 파일 불러올때부터 디자인이 남다르다.

디자인으로 상을 받았다.ㅋㅋㅋㅋㅋ

남코에서 별 기대하지 않고 만든 작품이지만 일본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도 받고 판매량도 대박이 났었습니다.

괴혼 아직 안해본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스토리

아바마마가 술에 취해 별들을 박살내버리고, 그걸 복구하기 위해 왕자에게 별을 만들도록 하는 얘기입니다.

심오하고 깊은 스토리? 그런거 없습니다. 오직 컨셉 하나로 대박이 난 작품이니까요.

 

• 게임진행은?

처음에는 작은공을 굴리기 시작해서 화면에 보이는 모든것을 붙이면 됩니다. 무작정 큰 물건을 붙이는건 아니고 처음에는 작은것만 붙일수 있다가 덩어리 크기가 커지면 큰것들을 붙일수 있습니다.

게임 진행 설명 끝~~~ ㅋㅋㅋ 정말 이게 다 입니다. 컨셉 하나로 만들어진 게임이라니까요.

 

• 굴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L3가 왕자의 왼손 R3가 왕자의 오른손 역할을 합니다. 두개를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컨트롤 해야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돌고 싶으면 L3나 R3를 하나만 움직이면 됩니다. 더 빨리 돌고 싶으면 L3를 위로 하면서 R3는 아래로 또는 L3는 아래로 하면서 R3는 위로.... 아 이거 하는거 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글로 쓰니까 뭐라는지 참... 

L3+R3를 누르면 공 반대편을 넘어갑니다.

L3, R3를 서로 반대로 앞뒤로 연속으로 입력하면... 제가 쓰고도 뭔말인지 모르겠는데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L3를 위로 할때 R3는 아래로 이어서 L3는 아래로 할때 R3는 위로 이런식으로 여러번 입력하면 왕자 대시가 나갑니다. 빠르게 돌진!!! 

 

조작은 이게 다인데 처음 해보면 생각보다 컨트롤이 어렵더라고요.(혹시 저만 그런가요?)

 

방안에서 붙이기

지구를 정복하자!!!

지구인들 각오해라 내가 모든걸 붙여버리겠다!!! 방안에서 시작해 작은 사물을 붙이는 스테이지도 있고, 넓은 야외에서 시작해 빌딩만하게 크게 굴리는 스테이지도 있습니다.

왕자는 자비가 없습니다. 사물부터 생명체까지 크기만 허락하면 다 붙입니다. 지구정복이 눈앞이다!!!ㅋㅋㅋㅋㅋ

 

이 게임의 장점은?

1. 단순한 조작

2. 다른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멋진? 디자인

3. 병맛이지만 신나는 OST

 

단점은?

괴혼 리롤만 놓고 본다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저는 괴혼 시리즈 입문을 PS2 버전의 괴혼 2편으로 하는 바람에 단점이 제법 보입니다.

괴혼 2편을 해보고 1편을 하면 아쉬운점이 많습니다. 일단 사물 붙는 판정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1편은 사물이 공에 붙은 사물이 약간의 충격에도 잘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뭔가 허전하다.

그리고 맵이 다양하지도 않고, 맵을 돌아다니면 붙일 수 있는 물체가 많이 없고 맵이 비어있다고 느껴집니다.

2편은 어느맵을 하더라도 사물이 가득 차있고

게임 플레이도 눈사람 만들기, 물속에서 붙이기, 캠핑장에서 불 크게 키워주기, 반딧불 붙여서 밤에 공부하는 사람 도와주기, 학교에서 학 1000마리 모으기 등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2편을 먼저해보고나니 아무래도 아쉬운점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편도 스팀으로 출시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개성 넘치고 간단하면서 재미있는 괴혼 같은 게임 둘도 없습니다. 아직 해보지 않으셨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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