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이야기/스팀 게임

[스팀] 아이들과 함께 할수 있는 스팀 게임 추천(9) - 피쿠니쿠

톨이 아빠 2021. 1. 18. 00:40
300x250

안녕하세요. 아빠또게임해의 톨이 아빠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스팀 게임 추천 아홉 번째 글입니다. 이번에 추천드릴 게임은 피쿠 니쿠입니다.

6시간 30분 정도 플레이하고 쓰는 글입니다.

2019년 1월에 스팀에 입점한 피쿠니쿠는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96% 비율)를 받고 있습니다.

장르는 캐주얼한 퍼즐 플랫폼입니다.

플레이어는 붉은색의 귀여운 괴물을 조종해 난관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 스토리

주민들을 속이고 마을의 중요한 자원들을 빼앗아 가는 악덕기업을 혼내준다는 내용입니다. 애들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좀 무거운 스토리지만 게임의 분위기나 디자인 자체가 굉장히 쾌활하고 밝아서 그렇게 불편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 간단한 조작, 낮은 폭력성

다리로 매달리기, 꽃에 물주기(?)

제가 아이들 게임이라고 추천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간단한 조작과 낮은 폭력성입니다.

피쿠니쿠도 역시나 그런 조건을 충족하는 게임입니다. 점프, 붙잡기, 발차기, 몸 말기 같은 명령이 있지만 엄청나게 정밀한 타이밍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대부분 약간의 순발력만 있으면 충분히 깰 수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폭력적인 행위가 발차기인데, 발로 NPC들을 차더라도 굉장히 우스꽝스럽게 표현해서 오히려 웃음을 유발합니다.


  • 양념 역할을 하는 미니게임

퍼즐 플랫폼 구간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좋은 게임인데 제작자는 그걸로 부족함을 느꼈는지 중간에 몇몇 미니 게임을 추가해 놨습니다.  왼쪽 스샷은 클럽에서 댄스 배틀 벌이는 장면(이때 한정으로 리듬 액션으로 변합니다.), 우측 스샷은 고전 패미콤 게임인 디그더그를 오마주한 미니 게임입니다.


  • 적당한 난이도의 퍼즐 구간

나무 위 NPC 구하기, 배선을 연결해서 전기 통하게 하기

제가 퍼즐 플랫폼이라고 말씀드렸죠? 아주 적당한 난이도의 퍼즐이 등장합니다. 조금만 머리를 쓰면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습니다.


  • 추천하는 진짜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부분은 전부 싱글플레이 얘기였고, 이 게임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협동 플레이 때문입니다. 이 게임은 플랫폼 게임임에도 특이하게 2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자동차 경주도 할 수 있고, 줄에 묶인 채로 두 사람이 함께 난관을 헤쳐나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줄에 묶인 스테이지를 강력 추천합니다. 대략 어떤 상황이 될지 그려지시죠? 저는 아이들과 웃고 떠들며 재밌게 즐겼습니다.(다만 아이가 너무 못하면 약간 스트레스받을 수도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이 게임은 단점은?

이런 장르 안 좋아하면 별로일까요?

캐주얼한 퍼즐 플랫폼 게임이란 걸 고려하면 꼬투리 잡을만한 단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협동 플레이도 되니 이만한 게임이 어디 있겠어요? 피쿠니쿠 아이들과 꼭 해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주시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