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이야기/스팀 게임

[스팀] 스팀 게임 추천 (1) 이스 오리진

톨이 아빠 2020. 11. 2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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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톨이 아빠입니다. 스팀 게임 추천 첫 번째!!!

추천할 게임은 바로바로~ 이스 오리진입니다.

최초로 시리즈 주인공인 아돌이 나오지 않는 이스 타이틀로 스팀으로는 2012년 6월 1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스팀 버전은 공식 한글화 되지는 않았지만 유저 한글 패치가 있습니다.

현재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출시된 지 오래된 게임이지만 팔콤 게임답게 멋진 BGM이 뿜 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배경은 고대 이스 왕국으로 이스 1의 700년 전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아돌은 나올 수가 없죠. 이스 1과 2의 스토리를 잘 아신다면 연결고리를 찾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저는 다 까먹어서 아무것도 기억하는 게 없습니다만... 심지어 이 게임 자체도 클리어 한지 오래되어서 스토리가 가물가물 합니다.) 

유니카, 휴고, 그리고 숨겨진 캐릭터 톨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총 3명으로 저는 노말 난이도로 엔딩을 다 봤는데 26, 27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캐릭터 한 명당 8~9시간 정도라고 볼 수 있겠네요.

유니카와 톨은 근거리 공격으로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하고 휴고는 마법사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합니다. 

유니카 플레이

이스는 액션 롤플레잉 장르입니다. 원래 이스 1,2는 몸통 박치기 액션이 상징적인 요소인데 여기에서는 공격과 기술 버튼이 따로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양한 스킬이 있는 건 아니고 캐릭터당 딱 3개의 기술을 쓸 수 있습니다.

바람, 전기, 불 속성의 기술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3개의 스킬을 얻을 수 있고 이 3개의 스킬을 이용해 적을 물리칠 뿐만 아니라 숨겨진 장소에 들어가거나 갈 수 없는 길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맵 구석구석을 잘 살펴봐야겠죠. 

여신의 석상에서 업그레이드를 하자.

아이템과 스킬들은 전부 레벨을 가지고 있어서 강화가 가능합니다.

중간중간에 만나는 여신의 석상에서 세이브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거대한 보스들

이스의 재미를 찾으라면 바로 보스전과 BGM을 꼽을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거대한 보스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모르면 맞아야죠 라는 모 격투 게임의 명언?처럼 패턴을 파악하기 전까지는 몇번이나 죽습니다.

처음에는 거대한 비주얼에 당황하지만 점점 패턴을 파악하고 파해법을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보스의 압도적인 크기와 비주얼에 멋진 BGM이 뿜어져 나오니 싸우는 맛이 일품입니다. 

팔콤 BGM은 다들 극찬하는 것 아시죠? BGM을 샀더니 게임을 주더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BGM이 굉장히 좋습니다. 

 

아 참 그리고 추가로 이 게임에 스토리상 아돌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아돌로 플레이는 가능합니다.

보너스 모드에서 펠가나 버전의 아돌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비록 스토리 모드에서는 플레이 못하지만 보스 타임어택에서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금 하려면 보너스 모드에서 SP 노가다를 해야 해서 저도 여기까지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돌 해금에 500000SP?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

 

그럼 이 게임은 장점만 있고 단점은 없나요?라고 물어보신다면 그렇지 않습니다.

단점도 당연히 있습니다. 제 상각에 크게 네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째, 지금 감상하기에는 뒤쳐진 그래픽, 물론 저는 그래픽보다는 게임 플레이나 스토리를 중시하는 편이라 신작이냐 구작이냐를 별로 따지지 않습니다만, 그래픽을 중시하는 유저라면 실망하실 겁니다.

 

둘째, 강한 노가다성, 액션 RPG이기 이전에 이스는 JRPG입니다. JRPG 라면 노가다가 빠지면 섭섭하죠. 물론 노가다를 좋아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싫어하는 분들도 당연히 있죠. 예전에 시간 많을 때라면 노가다가 즐겁기도 했지만 지금 처럼 애들 키우고 시간이 부족한 입장이라면 노가다가 반갑지는 않습니다. 레벨업을 위해 같은 장소를 몇 번 돌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셋째, 단순한 게임성, 타격감도 좋고, 거대 보스도 좋습니다만. 스킬이 3개밖에 없고 평타 위주의 게임 방식으로 단지 이동, 점프, 공격 이 3가지로만 게임을 진행하다 보니 요즘 관점으로 보면 단순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네 번째, 별 의미 없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이스 오리진은 탑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게임이 진행됩니다. 각자의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세명 다 해볼 수 있겠지만 같은 캐릭터만 다른 상태로 장소를 세 번이나 돌게 되니 나중에는 좀 지겨웠습니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스 오리진은 상당히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타격감과 액션성, 박진감 넘치는 BGM 이 요소만으로도 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이스 1, 2를 플레이한 팬이라면 스토리도 플레이할 이유에 포함되어야겠지요. 오늘의 스팀 게임 추천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는 어떤 게임을 추천 해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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