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가 밥먹으라며 깨우던 시절이 그리울때가 있다. 아침마다 내가 밥을 차려 먹으려니 어지간히 귀찮은게 아니다. 요즘은 입덧까지하니 더욱 그렇다. 첫째 임신때는 신혼이라 신랑 아침까지 잘 차려줬었는데.. 이젠 둘째라 첫째 어린이집 보낸다고 아침에 나혼자 고군분투를 하다보면 벌써 지쳤있곤 한다. 오늘도 그런날 중의 하나라 아침밥 대신 빵을 선택하였다. 뚜레쥬르도 가까운 곳에 있지만 신호를 기다리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이 요즘같은 추운날씨엔 그것도 귀찮다. 더 가까운 파리바게트로 향했다. 파리바게트에서 자주 먹던 샌드위치가 햄치즈크라상샌드위치라고 빵이 크로와상으로 된 샌드위치가 있었다. 오늘은 보이지 않아 샌드위치의 정석처럼 생긴 BLT샌드위치와 옥수수크림치즈빵, 아메리카노를 먹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