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늘 뭐 먹지? 헌정떡국 만드는 법

톨이 아빠 2016. 7. 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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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먹지? 떡국?

 

 

요즘 먹방채널이 대세인데

그 중 오늘 뭐 먹지?라는

신동엽, 성시경 진행의 음식프로그램이 있어요.

거기서 김흥국씨 편에서 헌정떡국을 간단히 만들어서

먹는데 떡국먹고싶다는 생각을 스치듯 잠시 했어요.

하지만 저희집 냉동실엔 가래떡 얼려둔것도 없고...

이거 해먹자고 떡을 뽑을수도 없고..

마트껀 맛없을거 같고....떡집도 멀긴했어요.

해서 결론은 생각만하기로^^했는데요.

근데~~~~

텔레파시가 저희 신랑과 통했는지~~~

2시간정도 뒤 전화가 뗄렐렐레~~

울립니다.

바로 신랑 전화!

오잉?? 뭐지?? 정말 신기하게도 전화용건은

떡국해먹자라는거!!!

정말 거짓말 안하고 바로 저녁에 떡국해먹자고 하는거에요!

회사에서 가래떡 뽑아서 상자에 나눠줬다면서!!

방금 떡집에서 받아서 따끈하다며!

떡국해먹으면 맛있겠다며!!

그러는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결정된 저녁메뉴!! 떡국되겠습니다.

 

 

우선 오늘뭐먹지의 떡국은 헌정떡국이라고 하더라구요.

 

 만드는 법은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더라구요.

 

1. 우선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고

2. 떡을 물에 담궈놓고 애호박과 오이를 썰어요.

3. 애호박과 오이는 참기름, 소금, 후추로 간을 해서 후라이팬에 볶아요.

4. 소고기를 다져서 냄비에 국간장, 참기를을 넣고 볶다가 1의 육수를 넣어요.

5. 육수가 끓으면 떡을 넣고 멸치액젓1: 국간장1을 넣고 간을 해요.

6. 그리고 계란푼걸 넣으면 돼요.

7. 마지막으로 그릇에 옮겨담고 고명인 3의 애호박과 오이를 얹어서 먹으면 되는데요.

 

 

저는 집에 오이가 없어서

그냥 호박과 소고기, 계란만 넣고 간단히 만들어봤어요.

 

 

신랑이 받아온 떡이 오늘 한 떡이라

아직 말랑말랑해서 잘 안썰려서

떡모양이 대충 저모양이 되었네요..

하지만 오늘 한 떡이라 맛은 정말 쫄깃쫄깃 맛있었네요.

tv보며 대충 만들었는데 신랑이 맛있다며

국간장과 액젓의 비율이 딱 좋은거 같다며!!

액젓 넣을 생각은 못해봤는데.. 그래서였을까요??

떡이 좋아서였을까요??

암튼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후식으로는 역시

가래떡 구워서 꿀에 찍어먹는거겠죠??

그나저나 내일은 뭐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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