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영화 위플래쉬 후기

톨이 아빠 2016. 4. 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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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에 개봉한 영화를 이제서야 봤습니다.

최근에 올레 tv에서 할인된 가격인 천원에 행사를 하더군요. 밤톨이가 없던 시절에는 둘이서 영화 보러도 자주 다녔었는데 밤톨이 태어난 뒤로는 영화관이 어떻게 생겨 먹은건지 잊어 버릴 정도 입니다. 극장에는 갈 수 없고 밤에 밤톨이가 자는 틈을 타 올레 tv로 시청 했습니다. ㅋㅋ

 

드럼에 큰 열정을 가진 학생과 스파르타식 교수법을 선호하는 교수의 이야기 인데요.

교수는 한마디 칭찬 없이 주인공을 영화 제목인 whiplash(채찍질) 처럼 계속해서 몰아 붙입니다.

교수는 이런 방식을 통해 학생 스스로 한계를 넘기를 바라는데요.

 

영화 끝에 가서는 교수가 주인공을 엿먹이려고 한건지 한계를 넘기를 바라고 그런건지 애매한 상황 속에서

주인공 스스로 오기와 분노로 자신의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서로 마음이 통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되는 드럼 연주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봤습니다.

남자 주인공이 드럼 연습을 얼마나 한걸까 하는 생각에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원래 드러머가 연기를 한건지 연기자가 드럼을 친건지 몰라서 주인공을 검색 해 보니 나름 최근에 폭망한 판타스틱4의 주인공 이더군요.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아직까지 보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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