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해외 유저가 뽑은 최고의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 top 10

톨이 아빠 2021. 6. 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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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빠또게임해의 톨이아빠입니다.

약 20년전만해도 동네에 오락실이 참 많았습니다. 

제가 살았던 동네에도 몇개나 있어서 친구들과 이 오락실 저 오락실 다니곤 했었죠.

나의 십대를 불태운 갈스패닉 참 그립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게임 트랜드가 바뀌었고

지금은 오락실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라진 수 많은 오락실들을 추억하며 준비해봤습니다.

해외 유저가 뽑은 최고의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 TOP10

어떤 게임이 순위에 들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0. TETRIS

10위는 테트리스입니다.

1988년 아타리에서 아케이드용으로 개발했는데요.

이 게임 모르면 간첩이라 할 정도로 설명이 필요 없는 국민 게임이죠.

무난한 게임성으로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는데요. 철권과 함께 오락실의 필수 게임이었습니다.

특유의 BGM도 유명한데요. 예전에 개그맨 정종철씨가 테트리스 BGM 개인기를 TV에서 많이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9. Out Run

9위는 아웃런입니다.

아웃런은 버추어 파이터의 아버지 스즈키 유가 1986년에 개발한 게임입니다.

레이싱 장르지만 다른 자동차와의 경쟁없이 시간내에 체크포인트를 통과하는게 목표입니다.

게임 개발을 위해 직접 유럽 여기저기를 답사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탁트인 코스를 시원시원하게 달리는 매력이 있는 게임이죠.

달리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느쪽으로 가느냐에따라 코스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나름 멀티 엔딩도 지원해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합니다.


8. Asteroids

8위는 아스테로이드입니다.

1979년 아타리에서 개발해 히트를 친 게임인데요.

당시 아스테로이드 기기를 7만대 넘게 판매했다고 합니다.

수많은 소행성들이 화면에 여기저기 날아다니는데,

플레이어는 우주선을 조종해 소행성들과 비행접시를 부수는 게임입니다. 

우주선은 360도 회전, 앞으로 전진 그리고 실탄 발사 이렇게 3가지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지금 시점으로 보면 정말 단순하고 조악한 게임이지만

비디오 게임이 태동하던 시기인 70년대에 이 정도면 갓겜이라 할 수 있습니다.


7. 1942

7위는 1942입니다.

캡콤에서 개발한 슈팅 게임으로 194X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입니다.

저도 이 게임은 패미콤 버전으로 많이 해봤는데요.

꼬꼬마 시절 오락실 출입을 잘 안했던터라 아케이드 버전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패미콤 버전과 달리 아케이드 버전은 훨씬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확실히 기기 성능차가 큽니다.

게임의 배경은 태평양 전쟁인데요.

일본에서 만든 게임인데, 일본군을 무찌른다는 아이러니한 내용의 게임이죠.


6. Frogger

6위는 프로거 입니다. 1981년 코나미가 개발한 아케이드 게임입니다.

개구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다보니 국내에서는 개구리 또는 개구리 게임으로 불리죠.

플레이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개구리를 움직여 연못에 도착해야 합니다.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와, 빠지면 죽는 강을 건너야 합니다.

타이밍을 잘 맞춰서 움직이는게 전부인 게임이죠.

단순하지만 큰 인기를 끌어 여러 플랫폼으로 출시되었고, 속편까지 만들어졌습니다.

2005년까지 미국에서 500만부, 전세계적으로 2000만부가 팔린 대히트작입니다. 


5. Donkey kong

5위는 동키콩입니다.

닌텐도에서 1981년 출시한 아케이드 게임으로 최초의 플랫폼 장르의 게임입니다.

미야모토 시게루가 개발에 참여한 게임으로

이 게임의 성공을 계기로 그는 본격적으로 게임 디자이너의 길을 걷게되었죠.

처음에는 뽀빠이를 소재로 게임을 만들려고 했지만 저작권이 문제가 되었고,

결국 킹콩을 모티브로 한 고릴라와 점프맨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점프맨 캐릭터는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그 배관공 아저씨인데요.

이때만해도 이름이 없어서 점프맨이라고 불렸습니다.


4. Ms. pac-man

4위는 1981년 출시된 미즈 팩맨입니다.

원래 팩맨은 남코에서 개발한 게임인데요.

미즈 팩맨은 미국에서 팩맨 유통을 맡은 미드웨이에서 개발했습니다.

크레이지 오토라는 팩맨의 불법 해킹 게임을 약간 개조한 건데요.

정식 라이센스 없이 시작했지만 나중에 남코로 부터 인정을 받은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적판에서 시작되었지만 팩맨보다 여러모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같은 스테이지만 계속 반복되는 팩맨과는 달리 스테이지별로 맵 디자인이 조금 다르고,

보너스 아이템이 맵안에서 돌아 다니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3. Space invaders

3위는 1978년에 출시된 스페이스 인베이더입니다.

좌우로만 움직일수 있는 우주선을 조종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외계인들을 물리치는 게임인데요.

출시 당시에 일본에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큰 인기에 힘입어 인베이더 하우스(インベーダーハウス)라는 스페이스 인베이더 게임방이 생기고,  

테이블에 스페이스 인베이더가 설치된 인베이더 찻집(インベーダー喫茶)도 출현했죠.

국내에서도 무허가 오락실을 중심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요.

일본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빨리 끓으면 빨리 식는다고 하죠? 

나중에는 너무 많이 찍어낸 기판이 감당이 안돼 남는건 엄청나게 쌓인 재고 뿐이었다고 합니다.


2. Pac-man

2위는 1980년 남코에서 출시한 팩맨입니다.

팩맨은 유령을 피해 맵에 뿌려진 콩알 같이 생긴 아이템을 전부 먹으면 되는 게임인데요.

쫓아오는 여러 마리의 유령 때문엔 긴장을 풀 수 없는 게임입니다. 

2010년 기네스협회에서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게임 캐릭터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1위 일거라 예상했던 마리오를 1% 차이로 누르고 팩맨이 1위를 차지했는데요.

높은 인지도 덕분인지 2015년 개봉한 영화 픽셀에서도 상당한 분량으로 등장했습니다.

그 외에도 타임지 선정 역대 가장 영향력 있는 아케이드 게임 1위, 판매량에 있어서도 40만대 이상 판매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아케이드 게임이라는 타이틀이 붙기도 했습니다. 


1. galaga

1위는 1981년 출시된 갤러가 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름이 잘 못 알려져 갤러그라고 불리는 바로 그 게임입니다.

일본 발음은 '갸라가'로 갸라가는 갤럭시와 나방의 일본식 발음을 합친 단어입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나방처럼 생긴 벌레들이 적으로 등장하는데요.

벌레들이 화면 여기저기를 날아다니며 총알을 쏘다보니 잠깐만 방심해도 피격 당하기 쉽습니다.

이 게임의 묘미는 바로 두 기체의 합체!!

가끔 적이 플레이어의 기체를 잡으려고 빔을 쏘는데, 그 빔을 맞으면 기체가 잡혀갑니다.

잡혀간 기체를 구해내면 합체를 할 수 있는데, 합체를 하고 나면 화력이 배가 됩니다. 

하지만 피격 범위도 두배로 늘어나서 오히려 더 어려워집니다.

 

여기까지 7080년대 출시된 아케이드 게임 순위를 알아봤는데요.

재밌게 보셨기를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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