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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철제서랍장을 조립해보았습니다.

톨이 아빠 2020. 12. 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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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톨이 아빠입니다. 

일을 마치고 들어오는 길이었습니다. 현관문 옆에 무언가 큰 게 두 개 서 있는 게 아니겠어요?

웬 택배??라고 생각하며 들고 들어갔는데 와이프 말로 애들 방에 놓을 서랍장이라고 합니다.

둘이 싸운다고 똑같은걸 두 개 샀다고 합니다.

한샘 철제서랍장이 그 녀석들의 정체였습니다.

 

철제서랍장.... 하 예전에 철제 캐비닛 조립하다가 식겁했는데 그때가 생각이 나서 덜컥 겁이 났습니다.

시간이 늦어 일단 하나만 조립했는데 역시나... 저 같이 성질 급한 사람은 이런 조립식 가구는 어울리지 않는가 봅니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완성을 시켰는데 그다음 날 둘째가 울고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왜 하나밖에 없냐고!!! ㅠㅠ

오늘 저녁에 하나더 조립할 거라고 달래고 일단 출근했습니다.

 

두 번째 날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어제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애들도 함께 조립해봤습니다.

구성품 일부와 조립 설명서

그래도 어제 해봤다고 좀 수월하게 진행을 했습니다. 조립설명서를 보면서 찬찬히 진행하면 되는데... 묘하게 그림이 실물과 달라서 첫날은 한참 헤매었습니다. 그림을 좀 더 세밀하게 그려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손 조심해~

우리 밤톨이 특별출연했습니다. 제가 하는 걸 보더니 나도 해볼래 하면서 끼우더라고요.

점점 모양을 갖춰갑니다. 확실히 전날 고생한 보람이 있습니다. 이제는 척척 진행됩니다.

나사도 우리 밤톨이가 직접 박았습니다. 밤톨이도 동생도 호기심을 보이더라고요. ㅎㅎㅎ 안전에 주의하며 조심해서 진행했습니다.

제가 잘못 만든게 아니고 원래 이렇습니다.

이 서랍장의 단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위 사진을 보세요. 나사를 박으면 위에 사진처럼 뾰족한 부분이 노출이 됩니다. 물론 일부러 저 부분을 만지려고 손을 넣지 않으면 찔리지 않겠지만... 뭔가 찜찜한 것은 사실입니다.

3단 서랍도 다 완성되었습니다. 나사와 함께 또 아쉬운 부분이 서랍을 조립할 때 쇠를 구부려서 고정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굉장히 힘듭니다. 펜치가 없다면 힘든 작은 부분도 있어서 애를 좀 먹었습니다.

짜잔~~ 완성입니다. 어제도 봤던 완성품이지만 다시 봐도 예쁩니다. 딸들이 좋아하네요.

톨이 동생이 완성품 옆에서 기념사진 찰칵, 만들자마자 자기 물건 채운다고 신이 났습니다. 하나 하나 열어서 다 보여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껴서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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