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톨이 아빠입니다.
일을 마치고 들어오는 길이었습니다. 현관문 옆에 무언가 큰 게 두 개 서 있는 게 아니겠어요?
웬 택배??라고 생각하며 들고 들어갔는데 와이프 말로 애들 방에 놓을 서랍장이라고 합니다.
둘이 싸운다고 똑같은걸 두 개 샀다고 합니다.
한샘 철제서랍장이 그 녀석들의 정체였습니다.
철제서랍장.... 하 예전에 철제 캐비닛 조립하다가 식겁했는데 그때가 생각이 나서 덜컥 겁이 났습니다.
시간이 늦어 일단 하나만 조립했는데 역시나... 저 같이 성질 급한 사람은 이런 조립식 가구는 어울리지 않는가 봅니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완성을 시켰는데 그다음 날 둘째가 울고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왜 하나밖에 없냐고!!! ㅠㅠ
오늘 저녁에 하나더 조립할 거라고 달래고 일단 출근했습니다.
두 번째 날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어제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애들도 함께 조립해봤습니다.
그래도 어제 해봤다고 좀 수월하게 진행을 했습니다. 조립설명서를 보면서 찬찬히 진행하면 되는데... 묘하게 그림이 실물과 달라서 첫날은 한참 헤매었습니다. 그림을 좀 더 세밀하게 그려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우리 밤톨이 특별출연했습니다. 제가 하는 걸 보더니 나도 해볼래 하면서 끼우더라고요.
점점 모양을 갖춰갑니다. 확실히 전날 고생한 보람이 있습니다. 이제는 척척 진행됩니다.
나사도 우리 밤톨이가 직접 박았습니다. 밤톨이도 동생도 호기심을 보이더라고요. ㅎㅎㅎ 안전에 주의하며 조심해서 진행했습니다.
이 서랍장의 단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위 사진을 보세요. 나사를 박으면 위에 사진처럼 뾰족한 부분이 노출이 됩니다. 물론 일부러 저 부분을 만지려고 손을 넣지 않으면 찔리지 않겠지만... 뭔가 찜찜한 것은 사실입니다.
3단 서랍도 다 완성되었습니다. 나사와 함께 또 아쉬운 부분이 서랍을 조립할 때 쇠를 구부려서 고정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굉장히 힘듭니다. 펜치가 없다면 힘든 작은 부분도 있어서 애를 좀 먹었습니다.
짜잔~~ 완성입니다. 어제도 봤던 완성품이지만 다시 봐도 예쁩니다. 딸들이 좋아하네요.
톨이 동생이 완성품 옆에서 기념사진 찰칵, 만들자마자 자기 물건 채운다고 신이 났습니다. 하나 하나 열어서 다 보여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껴서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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