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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이 아빠 에픽게임즈 스토어 라이브러리 현황

톨이 아빠 2020. 11. 2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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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톨이 아빠입니다. 오늘은 제 에픽게임즈 스토어 라이브러리에 대해 얘기해 볼 건데요.

게임에 조금만 관심 있는 분이라면 매주 금요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게임을 무료로 배포하는 거 알고 계시죠?

이번 주에도 무료 게임을 두 개 주는데요. 둘 다 들어본 적 없는 게임이네요.

웬만하면 빠짐없이 꼬박꼬박 라이브러리에 추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배포한 두 개의 게임도 추가했습니다.

라이브러리를 보면 게임 목록이 너무 많아서 한 화면에 안 들어오는데요. 더 작게 보는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스팀은 좌측에 게임 이름만 나오고 우측에는 게임 썸네일이라고 해야 하나요? 어쨌든 그걸 보여주는 것과는 비교가 됩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모으다 보니 어느덧 88개가 되었는데요. 무료 게임 추가만 하고 실제로 여기서 구매한 적은 없습니다. 에픽 스토어에 썩 애착도 가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아서 무료 게임만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플레이한 게임도 거의 없습니다. 엔딩까지 본 게임은 더 적은데요. 섀도우 택틱스, 더 메신저 딱 2개입니다.

더 메신저 정말 수작입니다. 이걸 무료로 주다니 이런 혜자 게임도 있습니다만...

처음에만 해도 무료로 준다고 하니 좋았는데 이게 쌓이면 쌓일수록 드는 생각은... 원하지 않는 게임 공짜로 준다고 해서 플레이하지는 않는구나입니다.

 

유저 편의 기능은 빵점에다가, 스팀과 비교하면 형편없는 UI, 유저 평가 쓰는 공간도 없고 커뮤니티도 없고, 없고 없고 없고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습니다. 게임회사의 수수료를 낮춰 스팀을 잡겠다고 호기롭게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정작 게임 가격은 똑같아서 제작자만 좋고 유저는 전혀 매력을 못 느끼는 플랫폼입니다.

 

가끔 엄청난 혜자 게임을 주는 바람에 계속 확인은 하고 있지만... 와 좋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진짜 혜자다라고 느꼈던 GTA나 문명도 합쳐서 1시간도 안 했으니까요. 무료로 주는 건 어쩌면 게임의 가치를 스스로 떨어뜨리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진짜 돈을 쓸 때는 스팀에서 쓰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내 돈으로 산건 애정을 가지고 어떻게든 플레이를 하게 되니까요.

 

앞으로도 매주 금요일이면 확인은 하겠지만... 에픽에는 돈 안 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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